[0614브런치] 현대백화점, 지누스 인수자금 5746억원 담보없이 빌려 외 경제금융뉴스
[0614브런치] 현대백화점, 지누스 인수자금 5746억원 담보없이 빌려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06.14 10:34
  • 최종수정 2022.06.1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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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백화점, 지누스 인수자금 5746억원 담보없이 빌려

현대백화점이 지누스 인수자금 5746억원을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무담보로 차입했으나, 돌연 정정공시를 통해 '미정'으로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5789억6605만원을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차입했습니다. 차입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주식 등 담보제공 여부와 담보 내역이 없음으로 표기됐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입으로 통상 담보나 이자율 등 관련 정보를 공시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자칫 ‘공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 LCD 철수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반도체로 300여명 전환배치

TV용 LCD 패널 사업을 이달 부로 완전히 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인력 300여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합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이 종료된 LCD사업부의 인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인력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상 규모는 300여명 안팎으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누리호 2차 발사 16일로 연기 "강한 바람 영향"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가 오는 16일로 미뤄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14일)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누리호 2차 발사를 오는 16일로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완성차업계, 반도체난에 화물연대 파업까지…판매 회복 '깜깜'

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 감소세를 겪는 가운데 화물연대 총파업까지 겹쳐 '설상가상' 상황에 놓였습니다. 오늘(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자동차 업계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5400대의 생산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AMA는 화물연대 파업 관련 업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 롯데 신동빈, 유럽 출장…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출장 본격 재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에 나서며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출장을 본격적으로 재개했습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현지에서 식·음료 분야와 명품 분야 등 롯데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신 회장은 10여일 정도 유럽에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LG엔솔,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신·증설에 7300억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설과 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입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증설합니다. 신·증설 생산 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 메타버스 수익화 전략 공개…오픈채팅으로 광고 매출 개선

카카오의 메타버스 전략이 공개되면서 신사업의 수익화 전략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애널리스트데이를 열고 오픈채팅 등을 포함한 신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의 한 축인 오픈채팅을 통해 광고 매출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는데,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기존 광고 수익 모델인 '톡비즈'의 성장세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연준, 이번 주 FOMC…파월 "더 공격적 긴축" 가능성 시사할 듯

미 연준(Fed)이 오는 현지시간 14~15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근의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후 회의에서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 회의는 매파적인 성향을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입니다.

▲ 저유황유-고유황유 가격차 역대 최대…HMM, '탈황 선제 대응' 효과봤다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선박유로 활용되는 저유황유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이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오늘(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유황유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유황유와의 가격 차이가 5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선박에 선제적으로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를 확대해 온 HMM의 ESG 대응 전략이 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한진칼, 대한항공에 진에어 주식 전량 매각…'재무개선+LCC 수직계열화'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을 모두 대한항공에 넘깁니다. 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을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를 대한항공 밑으로 둬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 이후 LCC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극성수기 앞두고 전력판매 벌써 역대 최대…'팔수록 손해' 한전 적자 어쩌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으로 지난 4월 전력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4일) 한전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력 판매량은 총 4만3758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습니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많은 성수기에 전력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SKB·넷플릭스, 항소심 3차 변론 D-1…'망사용료' 입장차 좁혀질까

'망 사용료'를 둘러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정 공방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채무부존재 항소심의 3차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15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항소심의 3차 변론기일을 엽니다. 넷플릭스 자체네트워크인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의 법적 지위와 빌앤킵(상호무정산) 관행 등을 두고 양측의 대립이 여전해 항소심 판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입니다.

▲ 여행수요 확대에 국제선 본궤도…항공사 엔데믹에 부활 '날갯짓'

코로나19가 엔데믹 기조에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사업도 본궤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항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335% 급증한 94만8천명을 나타냈습니다. 항공사들은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해 주력인 여객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삼성-LG ‘OLED 동맹’ 없었던 일로 끝나나

‘삼성-LG 올레드(OLED) 동맹’이 ‘없었던 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개월 넘게 이어온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급 협상은 최근 잠정 중단됐습니다. 삼성이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공급받는 대신 퀀텀닷(QD)-OLED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산은·수은, 3천억 대한항공 전환사채 주식 전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이던 3천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영구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합니다. 대한항공은 13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의 채권자인 산은과 수은이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현금 확보를 위해 2020년 6월 CB를 발행했습니다. 주식 전환이 완료되면 산은과 수은의 대한항공 지분율은 5%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력도매가 상한제…이르면 8월께 시행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가 오는 8월께 도입될 전망입니다. 1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심의위원회를 열고 SMP 상한제 도입을 논의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제안으로 민간 발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민간 발전사들은 '한국전력의 적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법적 소송에 본격 나설 전망이어서 소송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입니다.

▲ 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亞·유럽 급락, 美 4% 안팎 폭락

글로벌 증시가 현지시간 13일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검은 월요일'을 보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 500 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섰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두 자릿수 대 하락률로 1년 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 6월 FOMC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급등…2011년 이후 최고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9.4bp 급등한 3.353%에 거래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0.50bp 튀어오른 3.257%였습니다. 채권시장은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한 좀 더 공격적인 시그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모건스탠리 "증시, 아직 리스크 완전히 반영 안 해"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아직 주식시장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가 이끄는 주식 분석 팀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이들은 "증시 리스크 프리미엄은 성장 둔화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마진 압박과 소비자의 수요 둔화 등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엎친 데 덮친 물가…외환위기 이후 최고 6%대 상승 우려에 공공요금 치솟아

국내 소비자물가가 6%대에 육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에너지·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올라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당분간 고물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물가가 6%대를 돌파하면 외환위기 국면이었던 1998년 11월(6.8%) 이후 24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게 됩니다.

지금까지 6월 1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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