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오라클(ORCL.K), 여성 직원들 성별 임금 차등 소송 패소
[특파원 리포트] 오라클(ORCL.K), 여성 직원들 성별 임금 차등 소송 패소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6.13 10:10
  • 최종수정 2022.06.1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라클
오라클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오라클(ORCL) 여성 직원 1만5,000명이 성별 임금 격차 집단 소송에 패소했다. 

지난 금요일 5년간 지속된 오라클 여성 직원들의 성별 임금 격차 집단 소송에서 패소했다. 반면 다른 테크회사인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평등 임금법에 의해 시작된 집단 소송에 합의하기 위해 1억1,8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캘리포니아 주 오라클 집단 소송 판사는 지난 금요일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판사는 사측이 125개 직업군에 걸쳐 3,0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성별 임금 격차를 전부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잠정적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20년 오라클 전직 여직원 3명은 사측을 상대로 성별 임금 불평등 관련 소송을 승소했다. 이후 상당수의 전현직 여직원들이 집단 소송을 해 더 큰 액수의 보상금을 받으려 했지만 소송에 패소한 것이다. 이로인해 향후 성별 임금 격차 소송에 대해 여성 원고들은 불리한 판례가 남게 됐다.

이와 비슷하게 트위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여성 엔지니어들로 성별 차등 임금에 대한 집단소송 1심에서 패소했고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산마테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레이먼드 스워프는 오라클의 집단 소송을 임시 취하했지만 관련 공판을 6월13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