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퇴근길] 삼성전자, 반도체 물갈이 인사…파운드리센터장 등 3명 교체 외 경제금융뉴스
[0602퇴근길] 삼성전자, 반도체 물갈이 인사…파운드리센터장 등 3명 교체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06.02 17:34
  • 최종수정 2022.06.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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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658.99 마감 (-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2,658.9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하락한 891.1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4.9원 오른 1,25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전자, 반도체 물갈이 인사…파운드리센터장 등 3명 교체

삼성전자가 DS부문 반도체 핵심 기술센터장 3명을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66년생 최길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대신 1966년생 남석우 DS부문 CSO,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이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에 발탁됐습니다. 1968년생 최승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장 자리는 1964년생 장성대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이 맡게 됩니다. 대신 최 부사장은 1968년생 송두근 부사장이 맡았던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글로벌환경안전/인프라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 글로벌 배터리 사용 中 공세…테슬라 판매 부진에 LG엔솔 더 밀려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업체 CATL이 1위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3사는, SK온이 지난달에 이어 141.3%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성장세가 시장 평균보다 낮아,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다소 빠졌습니다.

▲ '한전 적자 메꾸기' 동원된 발전업계 반발…집단행동도 예고

정부가 한국전력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을 설정하기로 하면서 발전사의 이익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민간 발전업계는 크게 반발하며 정부 담당자와의 면담에 이어 집단행동도 예고해 갈등이 격화될 조짐입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민간발전협회, 집단에너지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등 10개 협회는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측과 SMP 상한제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SMP 상한제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며 전면 철회를 주장했고, 산업부는 해외 사례를 들어 SMP 상한제 시행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LGU+ 요청 5G 주파수 추가 할당…SKT "원칙 맞지않아 유감"

정부가 미뤄온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결정했지만 통신사간 형평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3.40~3.42㎓ 대역의 20㎒폭에 대해 주파수 추가 할당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5G 주파수 할당을 추가 요청함에 따라 연구반을 구성해 검토한 결과,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사실상 LG유플러스에게만 주파 대역폭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이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 현대차·기아, 5월 미국 판매량 30% 하락…반도체 공급난 영향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떨어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2일)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6만 3832대, 기아가 5만 794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현대차는 전년대비 31.9% 줄고 기아는 27.8%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도체 공급난과 재고부족이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어진데다 비교 시점인 지난해 5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사상 최대 월별 판매를 기록한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하며 감소폭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 車 강판값 톤당 15만3천원 인상 최종 타결…차값 더 오를까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 회사가 현대자동차그룹에 납품하는 강판 가격을 톤당 15만3천 원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상반기 차량용 강판가격을 톤당 15만3천 원 올리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양측은 줄다리기 끝에 톤당 15만 원 수준으로 좁혀졌고 결국 15만3천원 인상으로 최종 타결했습니다.

▲ 中 봉쇄 해제에 해운 운임 상승세…HMM, 올해 영업익 10조 돌파 도전

중국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에 따라 글로벌 해운 운임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2분기(4~6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해운 운임도 재차 오르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올 한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일부 증권가는 올해 영업익 10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LG화학, 고려아연과 리사이클-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LG화학이 2차전지 가치사슬 강화를 위해 고려아연 계열사인 켐코와 리사이클·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합작사는 울산 온산산업단지 고려아연 공장 인근에 들어섭니다.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2만t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착공은 다음달이며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합니다.

▲ 이창용 "인플레 진정 이후 저물가·저성장 도래 가능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선진국을 위시해 한국, 태국, 그리고 어쩌면 중국 등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일부 신흥국에게 있어 저물가와 저성장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을 때 장기 저성장의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국의 저물가·저성장 국면에 대비한 신흥국만의 효과적인 비전통적 정책수단은 무엇인지 분명한 답을 찾기 쉽지 않으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했습니다.

▲ 포스코인터,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운영 재개…밀 2천여t 출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운영을 부분 재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콜라이우(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곡물터미널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공급망 붕괴를 우려한 유럽 고객사들의 요청에 따라 (운영 재개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밀 2천여t입니다.

▲ 롯데 광복점 영업재개, 직원 3300명 안도…"롯데타워 속도 낼 것"

부산 롯데타워 사업 진행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롯데백화점과 부산시가 극적으로 합의에 다다르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 중단 위기를 넘겼습니다. 롯데그룹 측에서 완공 예정 시점을 앞당기는 등 롯데타워 사업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롯데그룹과 부산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에 대한 임시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 주식 흥미 다했나 '머니무브' 시동…예탁금 반년 만에 최저

올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등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투자자의 증시 대기자금을 보여주는 예탁금이 약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장내 파생상품 거래 예수금을 제외한 투자자 예탁금은 58조34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일(58조4834억원)대비 0.23% 감소했습니다.

▲ `바다 위 테슬라` 현실로…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첫 자율운항 대양횡단 성공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최근 아비커스는 SK해운과 함께 18만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선박에는 아비커스의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2.0'이 탑재됐으며, 이번 항해는 자율운항 기술로 선박을 제어해 대양을 횡단한 세계 첫 사례입니다.

▲ 롯데·SK·에어리퀴드 수소합작사..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삼각 수소동맹이 뜹니다. 합작사를 설립하고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 운영합니다. 수송용 수소 사업, 수소충전소 사업 등도 광범위하게 협력합니다.

▲ 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팀코리아’ UAE 그린 수소·암모니아사업 참여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부발전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수소·암모니아 개발 사업에 나섭니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로 2050년부터 연간 13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미래 에너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서부발전과 함께 지난달 31일 UAE 키자드 산업단지에서 현지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현대건설,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하루 1톤 생산

현대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합니다.

▲ 공정위, ‘독과점 논란’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심사

여행 예약 플랫폼의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는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야놀자는 지난달 24일 인터파크 주식 70%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고 공정위가 2일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중첩·유사 시장에서 이뤄지는 결합에 대해 관련 시장 획정, 시장점유율 평가 등 경쟁제한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롯데, K-UAM 출사표…국토부에 실증사업 제안서 제출

롯데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가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렌탈,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과 UAM 기체 운항사 민트에어,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 5개사가 참여합니다. 롯데렌탈은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시설과 충전장비 등 제반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습니다.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고 롯데정보통신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개발을 담당합니다.

▲ '하늘을 나는 택시' 대우건설도 실증사업 출사표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입니다.

▲ 한화솔루션, 美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지분 확보

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면서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 투자에 나섭니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모델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노보룹(Novoloop)이 유치한 총 2100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6월 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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