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양극 전구체 생산' 거린메이(002340), 연평균 30% 이상 성장 기대
'중국 최대 양극 전구체 생산' 거린메이(002340), 연평균 30% 이상 성장 기대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2.05.11 14:42
  • 최종수정 2022.05.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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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고성장 기대감"
거린메이
거린메이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거린메이(002340)에 대해 고성장에 안정적인 수익성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린메이는 글로벌 3위, 중국 내 1위 양극 전구체 기업"이라며 "리사이클링으로 회수한 금속 및 외부 구입 혼합 수산화물(MHP), 1차 코발트 및 자체 생산 Ni염, 황산코발트염을 받아 전구체 등을 제조하기 때문에 이익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거린메이는 CATL(닝더스다이), 에코프로, LG화학 등 양극 전구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20만 톤인 전구체 생산능력은 2025년 40만 톤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린메이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두주자다. 그는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도 금속 회수율 98%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GP마진율(gross profit margin)도 17%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중국 내 시장점유율 20%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리사이클링을 통해 전구체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표 = 이베스트투자증권
표 = 이베스트투자증권

그는 또 "전구체 등 배터리 재료 및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미 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급등으로 배터리 셀, 소재 기업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높지만 거린메이는 코발트, 니켈 등 분말 및 염도 판매하기 때문에 오히려 판가 상승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해 실적 안정성이 높으며, 제품별 마진도 높아 향후 외형과 이익 증가 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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