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성장 모멘텀 강화 위한 초석 마련
신세계인터내셔날, 성장 모멘텀 강화 위한 초석 마련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1.07 10:21
  • 최종수정 2022.01.0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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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장기 전사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한 마케팅 등 제반 투자가 기대된다. 하지만 투자 영향으로 올해 이익 추정치는 낮아졌다. 

현대차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852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265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부문 효율성 개선 위해 기존 해외 패션과 국내 패션 두 사업부문을 패션 단일 부문으로 일원화 했다. 

해외 패션 부문은 상반기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요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다. 국내 패션은 내부거래 제거 일환으로 축소중인 마트 소싱 물량 감소 영향 및 지난해 1분기 해외 패션에서 국내 패션으로 이관됐던 일부 브랜드가 다시 이관되며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

코스메틱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817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수입화장품은 7% 줄어든 650억원, 자체브랜드 비디비치는 60% 감소한 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생활용품부문은 고정비 부담으로 부문 적자가 예상되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 지속 및 온라인 채널 비중 증가하며 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 견조한 수요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패션과 생활용품은 부문 일원화 및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화장품 브랜드 부스트 위한 마케팅 투자를 연내 집행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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