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내년 Q확대로 매출도 가파른 성장 전망”
“LX세미콘, 내년 Q확대로 매출도 가파른 성장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2.06 21:58
  • 최종수정 2021.12.06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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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의 OLED 관련 제품. 출처=LX세미콘
LX세미콘의 OLED 관련 제품. 출처=LX세미콘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X세미콘의 내년 출하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출하량 확대에 따라 LX세미콘의 2022년 매출 성장도 가팔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이 DDI 가격 상승의 시기였다면 2022년에는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LX세미콘은 내년 출하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DDI 위탁 생산을 맡길 주요 8인지, 12인치 Foundry 캐파를 선점하고 전년 대비 규모를 더 확장했다.

LX세미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LX세미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내년부터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을 새롭게 채택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OLED TV 패널 물량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패널 업체들의 LCD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중국 LCD 패널 공급처 의존도를 점차 높여가는 중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세트 업체들은 LX세미콘의 T-Con+DDI가 적용된 패널을 선호한다”며 “이에 따라 LX세미콘의 중국 패널 업체 내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BOE, CSOT의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량이 증가하며 LX세미콘의 모바일용 DDI 공급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의 애플향, 삼성전자향 OLED 패널에는 모두 LX세미콘의 Mobile용 DDI가 적용된다. 이 가운데 내년에도 8인치, 12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 사태가 여전히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어 DDI 가격은 상당히 견조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3조원(YoY +22%), 영업이익 4284억원(YoY +9%)으로 추정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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