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반등하는 中전기차시장..내년엔 니오(NIO.N)를 주목해야 할 이유
다시 반등하는 中전기차시장..내년엔 니오(NIO.N)를 주목해야 할 이유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12.03 10:10
  • 최종수정 2021.12.0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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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신차 ET7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을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4분기 샤오펑의 판매 성과가 두드러지지만 2022년엔 신차 출시와 흑자 전환, 생산능력 확대 등을 준비 중인 니오의 반등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니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정오 기준 3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연중 62.84달러(2월 9일)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변동성을 보이며 최근까지 고점 대비 40% 가량 하락한 상태다.

다만 차량 판매 증가량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니오의 11월 판매량은 1만878 대로 전월 대비 196.7%, 전년동기 대비 105.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판매량이 3667대로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델별로는 SUV 모델인 ES6의 판매가 4713 대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니오의 4분기 판매 가이던스는 3만~3만2000대로 최근 부각되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샤오펑, 니오, 리오토) 가운데는 샤오펑에 뒤이은 2위 수준이다. 2021년 초부터 3분기까지 이어진 니오의 판매 강세를 샤오펑이 이어받은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2022년 니오가 더 부각될 것이라 내다본다. 4분기 판매 부진의 원인이 지난 3 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대로 2022년 출시 예정인 ET7 생산을 위한 기존 모델의 생산량 조절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니오는 당장 12월부터 2022년까지 신차 3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이에 따라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정하늘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 확대와 대량의 신차출시는 2022년 중 니오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 인방 중 2022 년의 주인공은 니오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윌리엄 리 니오 CEO
윌리엄 리 니오 CEO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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