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내년 사상최초 3000억원대 매출 전망”
“유니셈, 내년 사상최초 3000억원대 매출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2.01 17:57
  • 최종수정 2021.12.0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유니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유니셈이 올해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일 유니셈이 2022년 사상 최초로 3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장비(Scrubber, Chiller) 공급사 유니셈의 2021년 연간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늘어났고 국내 반도체 고객사의 ESG 활동 강화 영향으로 스크러버의 적용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매출은 3291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연간 기준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내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는 시장에서 유니셈이 이미 늘어난 점유율을 기준으로 장비를 공급하기 때문에 웨이퍼 단위 설비 투자당 반도체 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또한 다수의 고객사가 ESG 활동 강화를 중시하고 있어 스크러버의 적용처가 더욱 늘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니셈은 비연소 방식의 스크러버를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공급한 이력을 보유했다”며 “따라서 고객사가 고효율 연소 방식 혹은 ESG 개념에 좀 더 부합하는 비연소 방식 중 어떤 종류의 스크러버를 채택하더라도 급변하는 수요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가 전방 산업의 ESG 활동 강화 및 비메모리 설비 투자에 따라 수혜를 입고 있다”며 “2022년에도 이러한 모습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