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센티브·볼륨효과로 2022년 성장기대”
“현대차, 인센티브·볼륨효과로 2022년 성장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24 15:09
  • 최종수정 2021.11.2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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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신영증권은 24일 2022년 상반기는 인센티브 하락 효과, 하반기는 볼륨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대차의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0년 최대 증익 요인은 믹스 개선 효과(+2.7조원)였으며 2021년에는 3분기까지 믹스 효과가 축소됐지만 물량 효과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4분기에는 물량 효과가 주춤할 것이나 2022년 상반기에는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2년 하반기에는 물량 효과가 재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3분기 분기별로 3~4000억원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던 환율 효과가 4분기부터는 증익 요인으로 바뀌는 것도 기대 요인”이라며 “특히 판매보증 충당금 잔고가 역대 최고치인 9.1조원까지 확대된 만큼 기말 환율 변동도 2022년 분기별 실적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까지 투싼 신차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싼타페와 함께 2021년 현대차 미국 인센티브 하락을 주도해 온 신형 투싼 효과가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2개 분기 역성장을 지속 중인 내수 판매는 2022년 1분기에도 감소하지만 G90, 그랜저 출시에 따른 내수 승용 ASP 상승을 통해 2022년에 내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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