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 2년 간의 주류시장 침체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년부터는 회복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하이트진로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3997억원(YoY 8.7%), 2104억원(YoY 19.9%)으로 추정했다.
국내 맥주시장은 코로나19 기인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류 시장이 코로나19 발생한 첫 해인 2020년 상반기 수준까지만 회복하더라도 2022년 주류 시장은 전년 대비 8~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 수요 회복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테라'의 인지도 확대를 감안할 때 시장을 능가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맥주 및 소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주류 총수요는 기저효과 및 백신 접종률 상승 기인해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맥주뿐 아니라 소주 점유율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개선 감안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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