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 상승에 2023년까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매출 정상화를 기대하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9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 전분기 대비 10.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업일수 최저인 3분기에 매출액은 1조원을 하회했지만, 영업손실은 190억원으로 선방했다”며 “2분기 재료가격 인상 등을 감안하여 충분한 충당금을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동사는 최근까지 2021년 수주목표인 77억 달러를 19% 상회하는 91.9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어 연말까지 100억 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2년, 2023년까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향후 2년 각각 35.9%, 48.9% 기록하고 고정비 커버효과가 나타나면서 마진율도 2022년 4분기부터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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