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웨이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9340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638억원이라고 전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3331억원으로 말레이시아와 미국의 고성장세가 이어졌다. 영업이익률도 말레이시아 21.4%, 미국 8%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7월 락다운에도 접수 증가가 이어져 8월 9월 신규 설치가 급증했으며 매트리스 카테고리가 더해져 렌탈 계정수도 해외 총계정 240만 중 9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전년동기 켈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시판 매출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판촉비 절감으로 베이스 부담이 작용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전년 대비 인건비, 광고 마케팅비, 금융리스와 프리미엄 제품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등에 기인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었다"며 "하지만 올해 3분기 해외 총계정이 240만을 시현하며 해외 펀더멘탈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해외 부문 경쟁력이 국내 사업의 변동성 부담을 상쇄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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