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성장세 이제 시작… 매수의견 제시”
“에이치시티, 성장세 이제 시작… 매수의견 제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08 14:41
  • 최종수정 2021.11.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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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에이치시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에이치시티(HCT)가 중대형 배터리 전용 방폭 시험동을 완성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8일 내년 본격화 예정인 배터리 시험인증 성장과 미국 법인의 자가 건물·설비 확대에 따른 해외(미국) 시장 본격 확대까지 에이치시티의 성장세가 이제 시작됐다며 목표주가 2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모든 산업분야의 기기·제품 등을 시험인증·교정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업이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시험인증 68%, 교정 32%의 비중을 기록했는데 국내외 5G 인프라 구축 확대, 차량용(전장품), 배터리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시험인증 부문의 성장세 확대 중이다.

3분기에는 시험인증 부문의 정보통신(고사양 무선통신), 차량용기기(전장품)의 성장세와 교정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추세가 이어지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또 다시 경신해 165억원(+19.6% YoY, +9.0% QoQ)을 기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험인증 부문 중 정보통신 부문은 5G 플래그십 모델에서 5G 중저가 모델과 무선 IT 제품군으로 인증 수요가 확대되고, 5G 기지국·중계기 시장의 인증 수요도 동반 약진했다”며 “여기에 자율주행 기능 확대에 따른 차량용 전장품 시험 확대, 해외 규격인증 서비스까지 증가하여 전사의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배터리·신뢰성 시험인증 시장의 확대에 대응해 중대형 배터리 전용 방폭 시험동(그린에너지동)을 지난 8월 준공 완료했다”며 “국내 민간시험기관 최초 중대형 배터리 및 방폭 시험장으로 향후 배터리 시험인증 분야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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