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퇴근길] HMM, 영구CB 6000억 조기상환한다 외 경제금융뉴스
[1022퇴근길] HMM, 영구CB 6000억 조기상환한다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22 16:27
  • 최종수정 2021.10.2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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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3,006.16 마감 (-0.0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3,006.1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995.07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17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HMM, 영구CB 6000억 조기상환한다

HMM이 4년 전 발행한 600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합니다. 영구 CB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하면서 일정기간 후에는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입니다. HMM이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지만 상환 예정일 이전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면 해당 CB는 HMM 신주로 전환됩니다.

▲ 中 헝다그룹 디폴트 '모면'…달러채권 이자 983억원 지불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이 다음날까지 지불해야 하는 달러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98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해당 채권이자는 지난달 25일 지불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연체돼 헝다그룹은 30일 이자지불 유예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유예기간도 이달 23일 끝나는데, 만기를 이틀 남겨 놓고 이자를 지불한 것입니다.

▲ '쌍용차 새주인' 에디슨모터스 "산은에 7000억~8000억원 대출 요청"

쌍용차를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이 22일 "산은(산업은행)이 7천억~8천억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M&A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페이 ‘역대최고 경쟁률’ 근접…공모가 최상단 ‘9만원’ 될 듯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페이의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에 바짝 다가설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최상단인 9만 원, 시가총액은 최대 11조73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25~26일 일반 공모청약이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입니다.

▲ ‘우주 자립’ 9분 능선 넘은 누리호… 한국형 달 탐사까지 도전

한국형 1호 발사체 누리호가 전일 오후 5시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나, 인공위성 모사체를 궤도로 올려놓는 임무의 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로는 엔진 자체의 결함인지, 탱크압 조절이나 연료공급 명령 오작동 등 제어 시스템의 문제인지 불분명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2027년까지 총 여섯 차례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아가 2022년 8월에는 한국형 달 궤도선을 보내 독자적인 달 탐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 러시아에서 삼성 폰 판매금지 판결…"삼성페이 특허침해"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지난 19일 총 61종류의 삼성 스마트폰에 대해 수입·판매를 금지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올 7월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기술이 스위스 업체 '스크윈SA'의 모바일 결제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판매금지 품목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같은 최신 폴더블폰을 비롯해 갤럭시S20, 갤럭시S10는 물론 갤럭시J5 같은 저가 스마트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내년 D램 가격 20% 하락 전망…메모리 슈퍼사이클 조기 종료하나

올 초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던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양새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4분기 메모리반도체 고점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메모리 제조가 늘어나면서 하락폭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올 4분기부터 하락해 내년 하락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올 4분기 하락폭은 3~8%, 내년엔 15~20% 가량으로 예상했습니다.

▲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정

삼성SDI가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선 삼성SDI의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소문이 돌았으나 회사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 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정부, 유류세 인하 공식화…LNG 할당관세도 낮추기로

정부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폭과 적용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다음 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할 방침입니다.

▲ 11월 '위드 코로나'는 식당·카페부터…‘백신패스’ 고려

정부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가장 먼저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합니다. 이외에도 주점,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백신 패스(접종 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확정했습니다. 다만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매수심리 위축에도…서울 아파트값 0.1% 올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오르면서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불안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버티기에 들어간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 품질논란 5G, 분쟁조정도 안돼…60%가 합의 실패

‘품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5G 서비스가 통신 분쟁 조정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2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출범한 2019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접수된 5G 분쟁 중 절반 이상인 61%가 제대로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가 5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LG유플러스 352건, SK텔레콤 280건, SK브로드밴드 9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월풀 '공급대란' 휘청일 때, 우직하게 달린 LG전자…글로벌 1위 눈앞

110년 역사의 미국 생활가전업체 월풀이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난에 따른 공급망 대란에 휘청이는 동안,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생활가전 세계 1위에 바짝 다가서게 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LG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5598억원으로, 월풀(1조5300억원)을 앞섰으며, 연간 매출 기준으로 월풀을 누르고 1위 왕좌에 등극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 현대건설, 3Q 영업이익 57% ↑…"시장 전망치 부합"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520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공사 착공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3Q 매출 9.1조원…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9조1515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기 81%, 39%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9조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3분기엔 철강원료 사업과 무역법인의 트레이딩 호조에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했으며, 포스코SPS와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호조도 이어졌습니다.

▲ 금융시장 불안에도...은행 빅5 ‘경이로운 실적’

인플레이션과 중국 헝다그룹 사태, 가계대출 규제 등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은행지주들이 단군 이래 최대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의 연 합산이익 규모는 첫 15조원 돌파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가 조성한 저금리 환경 속에서 대출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는 가운데 대출금리는 높여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의 이자마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영향입니다.

▲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호주서 임상 1상 환자 투여 시작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흡입제형으로 개발하는 임상시험이 본격화했습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파트너사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 이하 인할론)는 이달 호주에서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시험 참여자에 대한 약물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8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 대한항공-보잉 인시투, 첨단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 협력

대한항공이 첨단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을 위해 보잉과 협력합니다. 대한항공은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보잉의 자회사 인시투(Insitu)와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설립된 인시투는 보잉의 무인항공기 전문 자회사로, 미국 국방부에서 운용 중인 무인기 '스캔 이글(Scan Eagle)'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 크래프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11월 ‘출격’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오는 11월 11일 출격합니다. 크래프톤 산하 펍지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글로벌 사전 예약자만 5000만명 이상의 흥행 기대주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글로벌 사전예약에는 현재까지 5000만명 이상이 참여해 흥행 기대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 시몬느액세서리, 수요예측 흥행 부진에 상장 철회

시몬느액세서리는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증권 철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주관사 및 공동 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자, 공모 금액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10월 2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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