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3분기 인플레이션 부담에 실적 하회
신세계푸드, 3분기 인플레이션 부담에 실적 하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8 11:49
  • 최종수정 2021.10.1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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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푸드 3분기 실적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푸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404억원, 영업이익 47.9% 증가한 67억원으로 추정했다. 당초 시장기대치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CI.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방산업 매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었고, 재택근무 확산 및 일부 사업장 폐점에 따른 단체급식 식수 감소,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부담 증가와 일회성 프로모션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버거 점포 출점은 순항을 이루면서 3분기 말 153개(직영점 53개, 가맹점 100개)를 기록했고, 스타벅스향 제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없었다면, 동사의 펀더멘탈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노브랜드버거 매장수는 170개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초 목표했던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2022년에도 동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위드코로나에 따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원재료 공급물량(CAPA) 증가가 예상되며 가맹수요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브랜드버거 2022년 가맹점수는 올해와 비슷한 120~150개 사이로 예상했다. 이에 2022년 관리 매출액은 약 1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40억원을 예상하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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