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4038억원(-32% QoQ)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4645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레핀과 타이탄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33%,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 수요 둔화 및 신증설 영향으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둔화됐다”며 “특히 타이탄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이익 감소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첨단소재는 컴파운드 ABS의 높은 수익성에도 PC 스프레드 약세로 감익이 예상된다”며 “아로마틱스는 성수기 효과 둔화와 PIA 증설 영향으로 342억원(-35%)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LC USA는 MEG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개선되고 29%의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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