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퇴근길] HMM "주가하락 따른 우려 공감…배당·영구채 조기상환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1013퇴근길] HMM "주가하락 따른 우려 공감…배당·영구채 조기상환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13 17:06
  • 최종수정 2021.10.1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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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944.41 마감 (+0.9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2944.4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2% 상승한 953.47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내린 1193.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HMM "주가하락 따른 우려 공감…배당·영구채 조기상환 검토"

HMM이 최근 주가 하락과 공매도 증가로 주주들의 불안이 커지자 배당과 영구 전환사채 조기상환 등을 제시하면서 주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HMM은 13일 배재훈 사장 명의의 '주주님께 드리는 글'에서 "회사는 배당을 포함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는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이 없어 배당이 불가능하지만, 결손금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반도체 대란' 애플도 타격…"아이폰13 생산 1천만대 감축"

세계 반도체 공급이 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을 빚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어제(12일)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3 생산량을 1000만대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 연말까지 아이폰13 생산 목표치를 최대 9000만대로 잡았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체의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자 생산량을 1000만대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3조1100억원, 사상 최대…철강부문 호조

포스코가 올해 3분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53% 증가했습니다.

▲ 현대차·카카오·KT 뭉쳤다…'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인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협회에는 완성차,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계뿐만 아니라 통신, 정보기술(IT),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6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았으며 이사회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 트렌드포스 “내년 D램 가격 15∼20% 하락…출하량 늘어 매출 비슷”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력하는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내년 평균 15∼20%가량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3일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초 시작된 D램 가격 상승세가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항공·해운운임 급등…연말수출 육해공 비상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항공 화물운임이 1㎏당 9.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경신한 사상 최고치(8.70달러)를 4개월 만에 갈아치웠으며, 지난해 같은 달 운임(5.26달러)과 비교해 85.1% 오른 수치입니다. 해운운임 역시 지난주 짧은 조정을 마치고 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바 있습니다.

▲ 내년 전국 전기차 충전기 9.7만대 통합 플랫폼 구축

앞으로 모든 공공·민간, 전기차·수소차 이용자 등 충전 서비스의 통합적인 체계 제공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됩니다. 환경부는 기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으로 개편하고,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와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282조원 쏟아부었지만…"2030년까지도 전기차 배터리 부족"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팽창 속도는 기존 예상치가 무색할 정도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올해 330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 1438GWh, 2030년 4028GWh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올해 244GWh, 2025년 1111GWh, 2030년 3254GWh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불과 5개월 만에 2030년 전망치는 23.8%나 높아졌습니다.

▲ ‘위드 코로나’ 속도 낸다… 일상회복위원회 오늘 공식 출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논의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며 "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여내 일상 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중대본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 하나하나 시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접종자 자정까지 모임 허용"…與, '백신 패스제' 건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카페와 식당 이용을 허용하는 등 이른바 '한시적 백신 패스제' 도입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민주당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은 "예컨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리되 이 시간대에는 백신 접종자만 예외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라며 "그밖에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관람, 실내 문화·체육시설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연기금, 증시 수급 물꼬 튼다…'2.5조+알파' 실탄 장전

지난 7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내 국내 주식비중은 19.5%로, 전략적 자산배분(SAA)의 이탈 허용범위 등을 감안한 올해 목표 비중은 19.8% 입니다. 이후 이어진 매도공세와 증시의 조정을 감안하면 비중이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 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통상적으로 코스피가 10% 내외 또는 그 이상의 조정을 보일 때 연기금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매매패턴을 보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 중국 전력난에도 9월 수출 28%↑…"견고한 세계수요 덕"

9월 중순 이후부터 중국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이 발생해 공장들이 원하는 만큼 생산 시설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9월 중국의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수출은 3천57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1% 증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견조한 세계 수요가 전력 부족이 (중국) 공장에 가한 압력 일부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에도 9월 은행 가계대출 6조 이상 늘어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세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9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3일 내놓은 '2021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은행의 9월말 현재 가계대출은 1052조 7천억 원으로 8월에 비해 6조 5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5조 7천억 원 증가했고 기타대출은 8천억 원 늘었습니다.

▲ "식당 직원도 늘었다" 9월 취업자 67만명↑...7년만에 최대

9월 취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67만1000명 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7년반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었던 숙박 및 음식점 등 일부 대면서비스업종의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덕분으로 보입니다.

▲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열전발전 탑재 LNG선박 만든다

삼성중공업은 LG이노텍과 공동 연구로 세계 최초 선박용 열전발전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일본 NYK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열전발전 시스템은 열전반도체 특성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입니다. 이를 선박 추진 엔진 및 발전기 등 열이 발생하는 장비 표면에 부착해 전기를 생산하면,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습니다.

▲ 쎄미시스코, 에디슨이브이로 사명 변경…“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

쎄미시스코(136510)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에디슨이브이(EDISON EV)’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에디슨모터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곰표 밀맥주 신화' 세븐브로이, 내년 하반기 IPO 목표..."기업가치 6000억"

'곰표 밀맥주'를 제조한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금호석유화학 품 안긴 금호리조트, 단숨에 흑자전환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4월 인수 완료한 금호리조트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3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리조트 부채비율은 인수 직전이던 3월 말 200%를 넘어섰지만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수 이후인 9월 말 현재 170%대로 낮추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나노씨엠에스, 코로나19 사멸램프 양산 시작 "위드코로나로 문의 급증"

나노 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사멸 램프'의 양산을 시작합니다. 나노씨엠에스가 미국 에덴파크와 협력해 만든 램프는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222nm 파장을 갖고 있습니다.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시킨 결과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습니다.

▲ 셀루메드, 독일 아르떼와 위탁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셀루메드는 독일 아르떼(ARTES Biotechnology GmbH)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조에 필수적인 생산효소 2종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CDMO)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유전자 설계 및 세포주 개발부터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확보까지 총 6단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셀루메드는 아르떼와 협력해 내년 말까지 mRNA 필수 생산효소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0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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