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유럽·북미 EV 시장성장 수혜주”
“한온시스템, 유럽·북미 EV 시장성장 수혜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06 12:05
  • 최종수정 2021.10.0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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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CI.
한온시스템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유럽과 북미 EV 시장 성장에 따른 한온시스템의 수혜가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6일 2022년 북미와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한온시스템의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원으로 높였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동사의 실적을 괴롭혔던 물량 역성장은 4분기를 전후로 해소될 것”이라며 “2022년에는 북미와 유럽의 EV 시장 성장으로 동사의 전동화 관련 매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동사는 유럽 및 북미 지역 고객사들의 생산량 반등으로 P와 Q가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동사의 유럽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VW의 물량은 2022년에 컨센서스 기준 올해 대비 약 1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VW와 ID.4 및 ID.6을 비롯한 MEB 플랫폼 적용 EV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유럽 법인의 P와 Q 증가 모두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북미 내 가장 큰 고객사 중 하나인 Ford 역시 2021년 대비 판매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 성장으로 동사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8조 7752억원(+13% YoY), 영업이익 6591억원(+36% YoY)으로 컨센서스(6058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물량 증가를 감안해 매출액 202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7%, 6%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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