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위드 코로나로 진단서비스 큰 폭 성장
랩지노믹스, 위드 코로나로 진단서비스 큰 폭 성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05 11:09
  • 최종수정 2021.10.0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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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랩지노믹스가 '단계별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정책 시행 시 진단서비스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5일 랩지노믹스 상반기 매출 879억원 중 국내 진단서비스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60%, 진단키트 매출은 331억원으로 3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랩지노믹스 기업 CI
랩지노믹스 기업 CI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7월부터 평균 1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유행시작으로 3분기 진단서비스 매출은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서비스는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에 대한 양성, 음성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진단수가 늘어날수록 랩지노믹스의 진단서비스 매출은 연동해서 증가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공표되면 코로나19 진단 건수가 늘어나며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는 '위드 검사' 정책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코로나19 검체 진단 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랩지노믹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7월 위드코로나 정책을 실시한 영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선별(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고, 분자진단 검사로 확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분자진단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 분자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어 지난 9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100인 이상 민간사업자와 공공기관 등의 종사자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과 정기 검사 행정명령으로 증가된 수요가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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