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매수의견 유지…“4Q부터 재조명 기대”
티씨케이, 매수의견 유지…“4Q부터 재조명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9.23 17:14
  • 최종수정 2021.09.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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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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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특허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티씨케이가 현재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삼성증권은 23일 해당 이슈로 티씨케이의 센티먼트 악화 및 향후 성장률에 대한 희석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낸드 관련 성장 가능성과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현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허소송 패소 이슈로 동사의 향후 성장률에 대한 의문점들이 생기는 부분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2년까지의 성장률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고객사 낸드 투자가 내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예정이라 낸드 관련 Quality name으로 오는 4분기부터 재조명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의 P3 투자는 낸드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또한 V7/V8 등의 더블스태킹을 활용한 고단 낸드 비중이 2022년 본격 확대될 것이라 국내 낸드 서플라이체인 중 Quality name이자 안정적 마진과 배당을 확보한 업체로서 동사는 다시 재조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동사의 매출 구성은 낸드 비중이 약 80% 수준으로 낸드의 베타 플레이로서 여전히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희석된 프리미엄이 동사의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 고객사의 낸드 투자 이야기가 구체화되며 다시 형성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전 수준처럼 P/E 30배 수준까지의 확장이 아닌 P/E 21배 수준(경쟁사 대비 20% 프리미엄 적용)으로 프리미엄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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