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Q·P 상승으로 실적성장 전망… 비중확대 추천”
“LX세미콘, Q·P 상승으로 실적성장 전망… 비중확대 추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8.31 16:40
  • 최종수정 2021.08.3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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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X세미콘 CI.
사진=LX세미콘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한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일부 투자자들의 과도한 피크아웃(Peak-out) 우려 영향으로 LX세미콘의 주가 탄력성이 제한된 모습이다.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이 같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2022년 물량(Q)증가와 단가(P)상승으로 실적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동사의 DDI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대면 일상화의 점진적인 정상화 국면에 따른 PC 수요 둔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IT+Tablet 용 DDI 공급량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 BOE, CSOT 내 동사의 DDI 점유율 상승, OLED TV 패널 생산량 확대 등으로 TV용 DDI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하고 Flexible OLED 용 DDI 공급량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22년 동사의 Blended ASP 상승폭이 클 것”이라며 “내년에도 8인치, 12인치 Foundry 공급 부족 사태가 해소되기 어렵다고 볼 때 적정 수준 안에서는 DDI의 가격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중대형 DDI 가격은 3분기에도 10% 이상 인상됐으며 내년까지도 DDI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2022년 중대형 DDI 가격 인상폭을 0%로 가정해도 동사의 중대형 DDI Blended ASP는 전년 대비 22% 상승할 수 있다”며 “이를 반영한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조 2600억원(전년 대비 16%), 영업이익 4546억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X세미콘의 주가는 비슷한 사업 영역(OLED)의 국내 업체들과 비교해봐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준비 중인 여러 가지 신사업(Power IC, MCU, BMS IC 등)에 대한 변화의 움직임이 구체화될 경우 Multiple re-rating의 신호탄이 될 것이기에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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