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모더나에 백신 공급 촉구...추석 전 3600만명 접종 목표”
홍남기 “모더나에 백신 공급 촉구...추석 전 3600만명 접종 목표”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8.10 17:10
  • 최종수정 2021.08.1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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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더나에 조속한 공급을 촉구하는 등 노력을 통해 추석 전까지 3600만명(1차 기준)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1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휴가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를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제약사 모더나에 코로나19 백신의 조속한 공급을 촉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9일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10부제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아침까지 큰 불편 없이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예약 불편·지연은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12일간 어떠한 예약 차질도 없다는 각오로 24시간 비상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무회의에서 농지법과 농어업경영체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논의됐다.

농지법과 농어업경영체법은 농지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고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은 입주 시 분양대금의 일부만 납부하고 장기간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소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구체적인 공급·운영기준을 규정하는 법령이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 투기‧교란행위 근절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되 시장 및 시장 참여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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