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박상인 기자] 삼성전자 IM부문(대표 고동진)의 경영진단이 1개월 더 연장됐다.
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IM부문 경영진단 일정이 기존 7월 31일 종료에서 8월 30일로 연장됐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경영진단이 연장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IM부문의 경영진단이 더 깊이 들어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경영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 경영진단은 통상 실적악화 사업부를 대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통상 진단은 3개월 정도 걸린다.
이번 연장조치로 인해 8월 사장단 회의도 연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IM부문 경영진단이 끝나야 연말까지 집행해야 하는 투자계획이 확정되기에 8월 사장단 회의가 9월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 측은 “경영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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