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20% 국내 '유턴생산' 확정
[단독]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20% 국내 '유턴생산' 확정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7.09 11:40
  • 최종수정 2021.07.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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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박닌 스마트폰 공장.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했던 휴대폰 부품 생산물량 일부를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9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해보면, 코로나19 확산 때마다 베트남 등에서 부품수급 밸류체인이 무너지다시피 해 수급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품의 20%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의 코로나19 환자수는 4월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협력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박닌 공장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휴대폰 부품 일부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즉, 저렴한 가격보다는 수급안정화를 택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이동제한조치 등에 의해서 일부 차질이 생긴건 맞다"면서도 "스마트폰 부품 국내 유턴생산은 맞고 대체 생산물량은 알려줄수 없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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