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9퇴근길] 국산 백신 개발 'K-mRNA 컨소시엄' 출범 외 경제금융뉴스
[0629퇴근길] 국산 백신 개발 'K-mRNA 컨소시엄' 출범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29 17:21
  • 최종수정 2021.06.2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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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286.68 마감 (-0.46%)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46% 내린 3286.68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45% 오른 1022.52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만 벌써 2명 사망' 대우건설…과태료 5억5000만원 노동부 철퇴

정부가 지난 10년 간 연평균 5건 이상의 재해가 발생한 대우건설에 철퇴를 가했습니다. 본사 특별 감독 결과, 110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적발돼 대우건설은 4억5,000만원 규모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난 2년간 대우건설의 안전보건 예산 집행액은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또 전국 현장 감독 결과 36곳에서 93건의 산안법 위반 사항을 발견해 과태료 95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네이버 노조 "괴롭힘 비호한 최인혁, 모든 보직서 해임해야"

네이버 노동조합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A 씨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일부 직책을 사임한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COO뿐 아니라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 해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또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우모 책임리더에 대해서도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LG화학, 10억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가속화"

LG화학이 총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국내 일반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약 3조7000억원의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삼성重 골칫덩이 ‘드릴십’ 금덩이 될까?

삼성중공업이 회사의 골칫덩이였던 미인도 드릴십(선박형태 해양플랜트)의 용선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 ‘사이펨(Saipem)’과 드릴십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입니다. 매입 옵션도 포함돼 국제유가가 상승해 안정화할 경우 매각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산밥캣 "유럽법인 올해 매출 35% 증가 전망"

두산밥캣이 주력시장인 미국을 넘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산밥캣은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11%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법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형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마케팅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HMM, 현대重·대우조선에 초대형컨테이너선 12척 신조 발주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조선사와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신조 발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건조 금액은 약 1조7776억원 규모로, 2024년 상반기까지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급물살 탈까

지자체간 기싸움으로 표류했던 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 이전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 공장 소재지인 광주광역시가 이전 대상 지역인 함평군에 요구했던 조건들을 철회하는 등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금호타이어는 7.7% 상승 마감했습니다. 부지 매각차익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산업은행, KG동부제철 1,100억 규모 블록딜 성공

산업은행이 KG동부제철 주식 600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거래가격은 주당 1만8326원으로 총 매각가는 약 1100억원입니다. 이로써 산업은행 지분율은 4%대로 낮아졌습니다. 이 소식에 KG동부제철은 12.35%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국산 백신 개발 'K-mRNA 컨소시엄' 출범…"모더나·화이자 잡는다"

국내 제약사들이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자급화를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을 주축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 출범했습니다. 내년까지 전 국민 예방 접종이 가능한 1억도스 분량의 코로나19 mRNA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스티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최종 선정"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이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LNP(지질나노입자) 기반 자체 후보물질 'STP2104'입니다.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올해 임상 1상에 진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내년 상반기에 긴급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달라고 신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 네이버와 인공지능 협력

삼성생명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신규 AI 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며 디지털 금융을 혁신하기 위해서입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 5G 스마트폰용 세계 최고용량 MLCC 개발

삼성전기가 초소형·초고용량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개발했습니다. 동일한 크기에 기존 22uF 보다 용량을 20% 높인 27uF을 구현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와 제조 공법을 차별화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다음 달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 비트윈·띵스플로우 인수로 그리는 '큰 그림'

상장을 앞둔 게임기업 '크래프톤'이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를 인수합니다. 미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투자와 커플 메신저 '비트윈' 사업부 인수 등 크래프톤은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일 게임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 고평가 우려를 잠재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정식 출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위로 데뷔했습니다. 사전 예약에 400만명 이상이 몰린 만큼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도 성공한 모습입니다. 카카오케임즈는 오딘의 성공적인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습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발급

펄어비스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인 판호(版號)를 발급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현지 퍼블리싱(유통·서비스)은 펄어비스가 투자한 모바일 게임 업체 아이드림스카이가 맡습니다.

▲네이버·삼성전자도 5G망 구축 길 열렸다…주파수 공급안 확정

네이버나 삼성전자 등 비(非)통신 기업도 특정 지역에서 소규모 5G망을 구축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파수 공급안을 확정했습니다. 공급 대상으로는 28㎓ 대역과 함께 중저대역인 4.7㎓ 주파수도 포함했으며, 28㎓ 대역은 할당 대가와 사용료를 대폭 낮춰 책정했습니다.

▲광고비 냈는데…‘야놀자’·‘여기어때’, 할인쿠폰·노출순서 안 밝혀

국내 대표적인 숙박앱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입점 숙박업체를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저지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광고비를 받고도 할인쿠폰을 얼마나 제공할지, 앱 내에서 광고 노출 위치가 어디인지 등 핵심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겁니다. 특히 야놀자는 숙박업소의 전자서명 등 계약서에 대한 확인조치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英,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철퇴…영업금지

영국 금융당국(FCA)이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국 내 영업을 전면 금지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낸스 투자자들의 영국 내 계좌도 사실상 동결시켜 현금을 인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은 바이낸스가 돈세탁에 연루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캐나다 등 주요국까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규제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6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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