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회 주목! 이리포트] 덕산테코피아, OLED 훈풍에 올라타자
[379회 주목! 이리포트] 덕산테코피아, OLED 훈풍에 올라타자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6.23 09:36
  • 최종수정 2021.06.2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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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OLED 업황에 훈풍이 불어봤습니다.

내년에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거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데요.

지난주부터 OLED 소재·장비주들이 시장의 주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덕산테코피아인데요.

주력 사업인 OLED 중간체와 NAND용 프리커서 출하량 증가로 실적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시죠.

NH투자증권 고정우_덕산테코피아

 

제목은 '높아진 실적 성장 가시성' 입니다.

NH투자증권은 OLED 소재 시장 전반의 장기 성장 잠재력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높은 시장진입 장벽에 따른 신규 소재 업체의 등장이 제한되기 때문에 덕산테코피아 같은 기업들의 성장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데요.

덕산테코피아는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이미 강한 주가흐름을 보였지만 향후 OLED 패널 기업 증가에 따라 소재 출하량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자료: NH투자증권

 

덕산테코피아는 2006년 3월 설립돼, 2019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입니다. 

덕산그룹 계열사로, 상장사 중 덕산네오룩스와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덕산테코피아의 주력제품은 OLED 중간체입니다.

OLED 중간체는 고객사가 생산하는 OLED 소재의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덕산테코피아 생산한 중간체를 덕산네오룩스가 공급받아 합성 등의 자체 공정을 거쳐 증착용 OLED 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반도체 업체로 반도체 증착 소재인 프리커서를 생산하는데요.

신규 사업으로 실리콘계 프리커서, OLED 기판 소재, 2차전지 소재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증착 소재는 삼성전자 내 점유율 50% 이상이며,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DRAM향 프리커서 국산화에 성공해 3분기부터 공급 중입니다.

자료: NH투자증권

 

덕산테코피아의 주력 제품인 OLED 중간체는 고객사(OLED 소재 업체)가 생산하는 OLED 발광층/공통층 소재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고객사의 OLED 소재가 OLED 패널 업체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데요.

OLED 소재 시장 내 고객사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프리커서는 NAND 생산 등에 쓰이는 반도체 증착 소재인데요. 

향후 신규 프리커서 사업 확대는 반도체 소재 실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내년에 올해 추정치 대비 40% 이상 증가한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회사의 영업익을 전년대비 64% 증가한 230억원을 예상했는데요. 

신한금융투자(224억원), 키움증권(216억원)의 전망보다 더 높여 잡았습니다. 

자료: NH투자증권

 

덕산테코피아의 OLED 중간체 사업은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OLED 소재 시장 내 고객사의 영향력은 강화되고 있는데요.

우선 OLED 소재 시장 전반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매력적입니다.

높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신규 소재 업체 등장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OLED 패널 기업 증가에 따라 소재 출하량 확대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실제 OLED 패널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소재 구조를 1년 또는 2년 주기로 변경하고 있으나 소재 공급망 변화는 크지 않은데요.

글로벌 OLED 소재 수요도 ’19년 78톤 → ’20년 88톤 → ’21년 11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덕산테코피아, OLED와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높아진 실적 성장 확인
OLED 소재 시장 성장의 수혜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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