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브런치]낸드에 파운드리까지…SK하이닉스 '덩치 키우기' 외 경제금융뉴스
[0617브런치]낸드에 파운드리까지…SK하이닉스 '덩치 키우기'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17 10:23
  • 최종수정 2021.06.1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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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수장, 세계 석학들 앞에서 "준비됐다" 자신감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수장인 최시영 사장이 전 세계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의 파운드리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제품 디자인부터 테스트·패키징까지 모든 칩 제조 과정에 관여해 고객사를 지원하는 '버추얼 R&D'라는 사업 모델을 제안한 것입니다. 차세대 트랜지스터 독자 기술인 MBCFET™가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낸드에 파운드리까지…SK하이닉스 '덩치 키우기'

반도체 업계에서 D램 '절대강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다른 사업으로 덩치를 키우는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인텔 낸드 사업 인수는 각국 규제당국의 잇따른 승인으로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파운드리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는데, 모회사 SK텔레콤이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을 추진하면서 관련 인수·합병(M&A)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포스코, 2분기에 영업이익 사상 첫 2조원대 달성할까

포스코가 2분기에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백신접종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살아나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철강 수요가 급증한 덕입니다. 철강 제품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복잡해진 요기요 인수전…신세계 빠지고 롯데 참여?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네이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유력해지면서 오늘(17일) 본입찰을 앞둔 국내 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인수전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신세계그룹의 요기요 본입찰 불참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그룹의 깜짝 참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국토부, '급발진 의심' 현대차 아이오닉EV '제작결함 조사' 지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2017년형) 모델에 제작결함 조사 지시를 내렸습니다. 국토부의 지시에 따라 차량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제조사에 리콜 조치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토부가 구형 아이오닉EV에 리콜 지시를 내릴 경우 현대차는 코나EV에 이어 전기차 대상 두번째 리콜 조치를 받게 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가속…키파운드리-어보브반도체 협력

키파운드리가 어보브반도체에 2세대 플래시 메모리 내장형 130나노미터(nm) BCD(Bipolar-CMOS-DMOS) 공정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가 신공정 고객사를 확보하며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유럽 우버, 기아 전기차 몬다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을 맺고, 니로 EV 등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두산퓨얼셀, 선박용 연료전지 선점 속도…글로벌 JV 추진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4위 선사 Navig8(나빅8)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합작투자회사(JV)를 추진합니다. 기존 발전용 연료전지 중심에서 선박용 연료전지까지 수소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와 직접 협력하게 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S에너지,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GS에너지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과 손잡습니다. 스페인 이베르드롤라와 합작회사를 세우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걸쳐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EU,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3년 연장…국내 철강업계 수출 타격 불가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달 30일 종료되는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U로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은 열연강판, 냉연강판 등 12개 품목에 국가별 쿼터를 할당받습니다. EU가 한국에서 수입한 철강 제품은 올해 210만t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출시 임박 삼성 '갤럭시워치4'...美 FCC 인증 획득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사 타이젠과 구글의 '웨어OS'를 통합한 새로운 OS가 탑재돼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의 연동성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배터리는 삼성SDI와 중국 ATL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은행, 예적금 다이어트…80% 없앤다

신한은행이 현재 40~50개나 되는 예·적금 상품을 10개 안팎으로 줄이는 대대적인 예금상품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은행 예·적금 상품은 80%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품, 우대 조건 통합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 위주로 단순화하고 고객들의 예·적금 가입 유인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미래에셋,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안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라도 경쟁력 없는 상품은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판매하는 펀드 수는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다른 운용사의 성과 좋은 펀드를 추가 선정해 최종적으로 400~500개의 펀드만 판매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마이데이터 사업에 ‘긴 침묵’…왜?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던 카카오뱅크의 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무의 우선순위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밀렸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기업의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나, 당장 금융당국의 요구 조건을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진단키트 수출 반등…SD바이오센서, 매출 2조 눈앞

SD바이오센서가 국내 진단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 벽을 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백신접종에도 유럽 확진자가 늘고 있고, 개발도상국에선 진단키트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신속 자가진단키트의 유럽 수출길이 넓어진 것도 매출 확대에 한몫할 전망입니다.

▲이스타항공, 중견 건설업체 ‘성정’ 품으로 갈 듯…“우선 매수권 행사”

중견 건설업체 '성정'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입찰가는 1,100억 원이 될 전망입니다.

▲'티빙' 사용자 사상 최고치…CJ ENM 강세

CJ ENM 주가가 하루 만에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의 사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입니다. 티빙의 이용자 증가 배경은 예능 ‘여고추리반’ ‘백종원의 사계’ 등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이용자 데이터 결과로 티빙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KT스카이라이프 VoD 공급 중단…CJ 이어 지상파도 갈등

SBS가 KT스카이라이프에 신규 주문형비디오(VoD) 공급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사 2020~2021년 재송신료(CPS) 협상 지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ENM에 이어 지상파 방송사까지 유료방송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 플랫폼과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티몬 '피키캐스트' 인수

티몬이 모바일 플랫폼 ‘피키캐스트’ 운영업체인 아트리즈를 인수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대폭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장윤석 아트리즈 대표를 티몬의 공동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전인천 현 대표는 티몬의 상장 준비와 투자자 홍보(IR) 활동을, 장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사업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비수기도 두렵지 않다. 자회사 밀고 본업 이끌고…훨훨 나는 현대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 2~3분기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실적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북미 주택건설 시장 회복에 따라 연결자회사인 현대 L&C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여기에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라방) 등도 본업 홈쇼핑의 호조도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식자재 유통 보라티알, 메가커피 인수하기로

국내 중견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커피가 식자재 유통·수입 전문업체인 보라티알에 팔립니다. 매각가는 1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라티알 측은 기존 식자재 유통망과 물류창고 등 인프라를 활용해 커피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美연준, 금리 동결…인플레 속 금리인상 2023년으로 앞당길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파르게 높아지고 올해 경제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지금까지 6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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