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1브런치] 삼성전기, RFPCB 사업 연말까지 정리 외 경제금융뉴스
[0531브런치] 삼성전기, RFPCB 사업 연말까지 정리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31 10:12
  • 최종수정 2021.05.3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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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현대모비스, LG엔솔 합작사 지분 285억에 인수…배터리시스템 사업 확대

현대모비스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배터리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7월 중 HL그린파워의 주식 284만2000주를 인수하기 위해 285억원을 출자합니다. 이는 합작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가진 지분 전량입니다.

▲현대차·기아, 올 친환경차 수출 10만대 넘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친환경차 수출이 지난달까지 총 1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8만689대)에 비해 46.6% 증가했습니다. 아반떼와 투싼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데다 올해부터 싼타페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체 친환경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기, RFPCB 사업 연말까지 정리…반도체 기판 중심 '선택과 집중'

삼성전기가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재편에 나섭니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던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용 기판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익 감소에 따라 6월부터 관련 설비 매각에 나설 예정이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줄여 연말까지 완전 정리할 방침입니다. 

▲휘청이는 석유 공룡들…"무슨 소리냐"던 최태원 일갈 옳았다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엑손모빌과 로열더치셸 등 글로벌 석유 공룡들이 잇따라 고전하면서 최태원 SK 회장의 선구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K는 수 년 전 '딥체인지'를 내걸고 탄소배출이 많은 사업들을 위주로 포트폴리오의 대대적 재편에 나섰습니다. 이같은 결단이 현 시점에서 그룹 도약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진격의 K조선 수주랠리 비결은 엔진에 있었다

최근 원자재발(發) 물가 상승으로 조선업계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조선사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랠리에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맞춤형 연료엔진 역할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친환경 규제 강화의 수혜를 한국 조선사들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 청주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 인수 추진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의 인수를 추진합니다. 거래금액은 2천억원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가 확정되면 사명 변경 이후 첫 인수·합병(M&A)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가격 올려야 하는데"…조선 車 수요감소 염려에 발만 동동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조선·자동차·가전 등 업계의 원재료 비용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품 판매가격을 올리는 것이 해법이지만 수요처 눈치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 부메랑 등이 우려돼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 기업이 많습니다.

▲팔건 판 두산, '3박자 호재' 힘입어 시총 20조 돌파

3조원대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거친 두산그룹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구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올해만 5조원 이상 늘어나며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어려움에 처했던 두산의 재기에 주식시장은 ‘매수’로 답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中시장 대신 호주·동남아行" SK·GS, 수출다변화 잰걸음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중국의 수입 경유 세금 정책에 중국으로 보내던 '접촉분해 경유(LCO)' 물량 전량을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은 원유 도입 국가 다변화를 통해서도 수익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값비싼 중동 원유 수입을 줄이고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가격이 저렴한 국가의 수입량을 늘렸습니다. 

▲지난 한 달간 공매도 1위 삼성전자…2·3위는 HMM·LG화학

이달 초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HMM, LG화학, 셀트리온, 현대차 등의 거래대금이 많았습니다. 공매도 거래량으로는 삼성중공업이 1934만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시장 지수 대비 선방하거나 오히려 오른 종목들도 있었습니다.

▲국내 운용사 해외이익 90% 이 회사가 벌어들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올 1분기 해외 영업이익 비중이 국내 영업이익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의 해외 운용자산(AUM) 규모는 2016년 14조원에서 지난 1분기 말 70조원으로 5년간 400% 급증했습니다.  "자본의 영토를 넓히겠다"던 박현주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잉치료 받다간 '보험료 폭탄'…4세대 실손보험 7월부터 도입

비급여 항목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네 배(할증률 300%)로 오르는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도입됩니다. 상품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로 분리하고, 비급여에 대해서는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게 핵심입니다. 단, 난임·치료성 피부 질환 등 불가피한 질환 보장은 확대됩니다. 

▲NH證-하나銀 수천억 손배소 '변수' 등장

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및 구상금 청구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재판이 소송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그동안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사건의 책임 대부분을 NH투자증권 측이 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검찰의 공소장 내용이 최종 사실로 밝혀지면 하나은행도 만만치 않은 책임을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증권사 격전지 패밀리오피스

패밀리오피스 시장이 대형 증권사들의 또 다른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투자뿐 아니라 상속 설계, 가업 승계, 세무 컨설팅, 법률 자문까지 다 해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자산가들뿐 아니라 창업자 또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신흥 부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 '獨 큐어백 백신 위탁생산' K바이오 물밑경쟁

독일 바이오사 큐어백(CureVac)이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임상 3상 결과가 6월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큐어백 mRNA 백신의 임상 3상 결과가 좋을 경우 전 세계 세 번째 mRNA 백신이 될 전망입니다. 이미 백신 위탁생산(CMO)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는 국내 업체들 간에 큐어백과의 계약을 따내기 위한 물밑 경쟁이 한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한 방에 20억원 무슨 주사길래…노바티스 졸겐스마 국내서도 허가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바티스가 개발한 '졸겐스마'가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하면서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후 두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KT '복제 못하는 공연 OTT' 만든다

KT가 경기도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공연예술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공연을 할 때 기관 간 콘텐츠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KT와 경기도는 새 플랫폼을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하는 게 목표입니다.

▲카드 앱에서 계좌조회·출금 가능…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

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가 개시하면서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 에서도 계좌조회와 출금이 가능해집니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우리카드는 오늘(31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른 카드사도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7월말부터는 오픈뱅킹 참여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까지 조회가 가능해집니다.

▲CJ제일제당 B2B사업 강화…프리미엄 브랜드 크레잇 출시

CJ제일제당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도 출시했습니다. 트렌드 분석 기반의 메뉴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식·급식업체와 항공사 등에 밥과 면, 가정간편식(HMR), 스낵, 편의점 공동개발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TV, 개인방송 철수...오리지널 콘텐츠 집중

카카오가 유튜브·아프리카TV 같은 개인방송 수익 사업을 접고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카카오TV는 후원·광고 수익 공유 서비스를 7월 말 종료할 계획입니다. 기존 카카오TV 개인방송 진행자들은 대거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GM 품은 아마존…OTT '합종연횡' 수혜주는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MGM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T&T 역시 같은 이유로 자회사인 워너미디어와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를 합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월가에선 향후 OTT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美 4월 PCE도 급등…'테이퍼링 시계' 빨라지나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CE 지수까지 전망치 이상으로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Fed가 예상보다 일찍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및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5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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