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솔루스첨단소재 편입으로 성장동력 확보”
“롯데정밀화학, 솔루스첨단소재 편입으로 성장동력 확보”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4.16 15:08
  • 최종수정 2021.04.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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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CI
롯데정밀화학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실적이 편입되면서 롯데정밀화학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6일 이같이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가성소다 등 일부 케미칼부문의 실적 둔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부재로 동사는 타 화학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ECH·가성소다의 업황 반등이 전망되는 가운데 전지박 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 합작회사 지분을 96.63% 취득하며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귀속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연결실적에 솔루스첨단소재가 편입되면서 동박사업을 롯데정밀화학 기업가치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도 가성소다 등의 화학제품의 추가적 가격 반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0년 12월 21일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스카이스크래퍼 롱텀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29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6.63%를 확보했다. 스카이스크래퍼 롱텀스트래직 사모투자 합작회사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솔루스첨단소재 지분을 41.06% 확보한 최대주주다.

이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 등을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완연할 것”이라며 “더욱이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정밀화학의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이 전지박에 대한 압도적 생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재무적 체력이 있다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연결기준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은 매출 1조 465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20.9%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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