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건축 중심 성장세 지속”
“대우건설, 주택·건축 중심 성장세 지속”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4.14 16:49
  • 최종수정 2021.04.1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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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우건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대우건설이 주택·건축 중심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4일 대우건설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1100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 23.6% 성장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확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다만 2020년 대규모 해외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토목·플랜트 부문) 효과는 당분기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0년 확인했던 해외 현장별 추가원가 반영 규모 축소 및 개별 현장의 미청구공사 등을 고려하면 대규모 원가 반영에 따른 실적 훼손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개선 흐름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 분양 및 대규모 외 수주 실적 기여 확대를 통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주주인 KDBI(지분 50.75%) 매각 과정에서 인수 주체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상존하나 궁극적으로는 매각 과정에서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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