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익형부동산, 1분기 거래액 9조원 돌파
서울 수익형부동산, 1분기 거래액 9조원 돌파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14 16:34
  • 최종수정 2021.04.1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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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1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현황. (제공: 부동산114)
연도별 1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현황. (제공: 부동산114)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총액은 9조 1874억원, 거래 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거래총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6조 2023억원과 비교해 약 3조원이 늘었다.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중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은 증가폭이 커진 반면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용도가 판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동기 8102억원에 비해 53.3% 줄었고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도 2020년 2225억원에서 2021년 1505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주택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부침이 커 꼼꼼하게 실익을 따진 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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