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에디터]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에선 제약·바이오 기업들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종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꼽히는 미국암학회(AACR)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AACR 모멘텀이 기대되는 스몰캡 종목 '싸이토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키움증권 김상표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싸이토젠, 여전히 저평가된 독보적 CTC 기술' 입니다. 

싸이토젠이 올해 독보적인 CTC(순환종양세포) 분석 기술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어제 주가는 11% 급등하며 마감했는데요. 

이번 AACR에서 CTC를 통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인만큼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싸이토젠은 국내 유일의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입니다. 

반도체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크기 기반의 live CTC 분리 기술은 글로벌 수준인데요.

이번 AACR에서 CTC 연구 성과 발표와 더불어 연내 추가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됩니다.

 

싸이토젠은 CTC 기반 액체생검시장의 흐름에서 단연 중심에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손상되지 않은 CTC(live CTC) 기술은 폭넓은 질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기술적 난이도가 있어 진입장벽도 높은데요.

싸이토젠은 반도체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HDM chip과 자체개발장비를 통해 독보적인 live CTC 분리·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일하게 FDA에 허가된 CTC 검출방법은 CellSearchⓇ로 자성 입자를 이용한 분리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CellSearchⓇ는 높은 특정 단백질(EpCAM)의 의존도와 낮은 CTC 생존력 등의 한계점에 대해서 꾸준하게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반면, 싸이토젠의 기술은 특정 단백질 발현과 상관없이 크기 기반으로 CTC 분리가 가능하고, HDM chip에 바이오 코팅으로 손상되지 않은 live CTC를 보전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싸이토젠의 기술이 CTC 분리·분석에 있어 CellSearchⓇ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분리기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분석기술을 통해 CTC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CTC를 활용한 암 조기진단과 주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은 국내 대형병원과 협업의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또한 신약 개발과정에서 CTC 플랫폼 활용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다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향후에도 여러 기업들과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CTC 기반 동반진단 상용화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AACR에서는 비소세포폐암에서 ‘CTC를 통한 AXL 모니터링’과 ‘조직과 CTC 일치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다이이찌산쿄와의 파트너십 성과와 암 모니터링에 있어 CTC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싸이토젠의 기술은 유럽 암 컨소시엄(CBmed)의 액체생검 플랫폼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연내 CLIA(연방정부의 의학분석기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CTC 기반 액체생검의 ‘gold standard’로서의 도약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현재 주가도 상승 추세이지만 기술력과 잠재성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국내 유일 CTC 기술 상용화 업체
CTC 기반 동반진단 상용화의 선두주자
AACR 2021 출격 기대
 

손현정 에디터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