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브런치] 구글·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칩 설계·생산 맡긴다 외 경제금융뉴스
[0409 브런치] 구글·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칩 설계·생산 맡긴다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09 09:36
  • 최종수정 2021.04.0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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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시장 'LG폰 빈자리' 메운다…보급폰 5종 출격
1조 몸값 '지그재그' 카카오가 인수한다
'라임 사태' 손태승 회장 중징계…구제 노력에 한 단계 경감
브런치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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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구글·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칩 설계·생산 맡긴다

삼성전자가 최근 고객사 맞춤형 통합칩(커스텀SoC) 전담 조직을 키워, 반도체 설계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책임지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테슬라 등의 자체 칩 개발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조 몸값 '지그재그' 카카오가 인수한다

카카오가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을 인수합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거래액 75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여성 의류 1위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소유한 크로키닷컴의 기업 가치는 최소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로키닷컴은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커머스와 동등한 위치에서 사업을 전개할 전망입니다. 

▲사전 주문만 2만4000대…기아 K8 공식 출시

기아가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인 K8을 어제(8일) 출시했습니다. 기아가 사명을 바꾼 뒤 내놓은 첫차로, 사전 주문에서만 2만4000여 건의 계약이 접수됐습니다. 기아는 K8의 연간 판매 목표를 8만 대로 정했습니다.

▲김동관의 친환경 행보…항공산업도 '탄소제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하에 한화 그룹은 항공·우주 분야를 방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친환경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전기추진 태스크포스(TF)`를 신현우 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직속 팀으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한화시스템도 '탄소제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그린에너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삼성, 美 시장 'LG폰 빈자리' 메운다…보급폰 5종 출격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가성비 갑' 갤럭시A시리즈 5종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빠지게 된 LG전자의 공백을 적극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LG엔솔, 임금 10%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평균 10% 이상의 대규모 연봉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신입사원 초임 기준으로는 7% 수준입니다. 배터리 업계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삼성SDI, 삼성전기 등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2대 주주'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손 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내 1위 자동차용 공조장치 생산회사인 한온시스템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이은 2대주주입니다. 한앤컴퍼니 보유 지분과 동반 매각이 성사되면 한국타이어 측은 인수가 대비 1조원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서 아이오닉5 사면 보조금 1200만원

전기차 `아이오닉5`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800만원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보조금의 최대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에서 구매하면 지방비 보조금 400만원을 더해 12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휴대폰으로 3분이면 완료…'모바일 주담대' 뭐길래

하나은행이 첫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을 내놨습니다. 국민, 신한에 이어 은행권에서는 세 번째입니다. 주담대 신청부터 관련 서류 제출·실행까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하고, 3분 만에 대출 심사가 끝납니다.

▲'라임 사태' 손태승 회장 중징계…구제 노력에 한 단계 경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잇따라 중징계를 내리면서 우리금융 리더십과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다만 우리은행의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을 받아들여 손 회장의 징계수위를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한미약품 올해는 中 턴어라운드…실적 재도약 노린다

한미약품이 중국에서 실적 반전에 나섭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이례적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현지 감염병 국면 완화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재도약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중국 실적 회복은 회사 전체 실적 부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은 올해 중국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모더나 방식 '코로나백신' 나올까…에스티팜, 상업화 마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이 mRNA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도 개발될지 주목됩니다. 에스티팜은 스위스 바이오사 '제네반트 사이언스'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제반 준비가 착착 진행 중입니다. 

▲"유럽 공급계약으로 성장성 확보"…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상향

2차전지용 동박 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유럽 배터리 생산업체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추진 과정에서 국내 2차전지 소재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배터리 내재화 우려 해소와 수요처 다변화 차원에서 주가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상장 공식 일정 돌입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글로벌 게임 업체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어제(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 7∼8월께 공모에 나설 전망입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3년새 20배 커진 밀키트 "이젠 협업이다"

식품업계는 폭증하는 밀키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승부수로 각종 협업 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습니다. 유명 기업·브랜드,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소비자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주는 동시에, 협업 대상의 기존 고객까지 한층 효과적으로 흡수해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티맵 4000억 조달 마무리

티맵모빌리티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작업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두 곳의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을 유치하게 됐습니다. 업계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항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한 것입니다.

▲더 많은 '타다' 나온다더니…정부가 틀렸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끝내고 어제(8일) 본격 시행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법안 통과를 강행하며 "더 많은 `타다`가 나온다"고 장담했지만, 대기업 중심의 가맹택시만 확대되면서 스타트업의 진입을 사실상 봉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사이 시장을 장악한 카카오는 유료서비스를 도입하며 택시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中 소비시장 '봄 소식'…화장품株도 기지개 켜나

중국 화장품 소비 시장이 회복하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이들 업체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우 등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주가도 상승 중입니다.

▲백신여권 들고 해외여행?…설레는 여행·항공株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관광' '여행'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 등 정책도 가시화되면서 여행주가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나오면서 여행 관련주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우즈·존슨의 선택' 테일러메이드, 韓 PEF가 품을까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큰손 자금을 앞세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가 몸값이 최대 2조원대로 거론되는 글로벌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의 유력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급부상했습니다. 휠라코리아가 보유한 타이틀리스트(아쿠시네트)에 이어 테일러메이드까지 한국 자본이 인수할 경우 글로벌 골프용품 강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신세계아이앤씨, 美 하시코프와 클라우드 사업

신세계아이앤씨가 미국 클라우드업체 하시코프와 손잡고 클라우드 설비 관리 사업을 강화합니다.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하시코프와 협력을 통해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정보 보안 사업 등과 연계해 금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기업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CNBC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 내년 상장 준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내년 직접 상장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크라켄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크라켄의 라이벌인 코인베이스도 다음주 직접 상장을 통해 상장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4월 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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