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외기술규제맵 개시…“국가별 규제정보 한눈에”
산업부, 해외기술규제맵 개시…“국가별 규제정보 한눈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06 14:25
  • 최종수정 2021.04.0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기업의 수출상품 관련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국가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수출 상위 10개국의 10개 유망수출 품목에서 강제 규제하는 전기안전, 전자파, 유‧무선통신, 에너지효율, 유해물질 등 59개 인증제도와 260개 기술기준에 대한 상세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추가로 요청하거나 자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소통도 가능하다.

그동안 수출기업들은 비영어권 국가의 자국어 사용, 규제정보 비공개 등의 어려움으로 다양한 국가와 품목에 적용되는 무역기술장벽(TBT) 정보를 개별적으로 조사 및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중견·중소기업은 외부 지원을 받거나 일부 기업은 수출을 포기하기도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의 종류와 인증획득 절차, 시험·인증기관, 제품 시험방법 등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의 대상 국가를 현재 수출 상위 10개국에서 향후 신남방·신북방, 남미 지역 국가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