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엔지니어링, 이달 코스닥 입성...종속회사 폐업 재무 영향 無
이삭엔지니어링, 이달 코스닥 입성...종속회사 폐업 재무 영향 無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4.02 15:07
  • 최종수정 2021.04.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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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각자대표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의 김창수 대표는 2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상장포부를 밝혔다.

업력 15년의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1만 1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원~242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기존 자동화기술은 물론 디지털팩토리, 산업용 IoT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확보, 시설투자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산업별 프로세스 이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시작해 반도체, 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기반으로 디지털팩토리 및 산업용 Io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448억 4400만원, 영업이익 52억 9700만원이다.

종속회사로는 PLC 배전판 제조 및 도소매를 영위하는 이삭이앤아이와 전기모터 유통을 영위하는 마라톤일렉트릭코리아가 있다.

다만, 마라톤일렉트릭코리아는 2014년에 설립 이후 자본잠식상태로 2019년 11월 회사 내부 품의를 거쳐 간주청산의 방식으로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간주청산은 법인을 운영하지 않은 상태로 5년 경과 시 법원에서 청산으로 종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폐업이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지성찬 상무는 "전기모터 유통 사업을 접게되면서 남은 종속회사"라면서 "재고가 전혀 없는 상태로 이후 재무에 미칠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달 6일~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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