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브런치] 쌍용차, 법정관리 수순…악성 부실·고비용 구조 걸림돌 외 경제금융뉴스
[0402 브런치] 쌍용차, 법정관리 수순…악성 부실·고비용 구조 걸림돌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02 09:34
  • 최종수정 2021.04.0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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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3월 해외 판매 반등세…'기저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유럽 외 시장 공략 가속도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법원, 쌍용차 M&A 추진한다지만…악성 부실·고비용 구조 걸림돌

쌍용자동차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갈 전망인 가운데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원이 쌍용차의 회생절차를 개시하더라도 인수·합병(M&A) 추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M&A에도 실패할 경우 통상의 회생절차가 진행됩니다. 파산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완성차업계 3월 해외 판매 반등세…'기저효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3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해외 판매가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현대차 해외판매는 28.6%, 기아 해외판매량은 11.0% 늘었습니다.

▲'배터리 특허소송'은 SK이노가 이겼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ITC) 이번엔 SK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SK가 LG의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하기는 했지만, 분리막 양극재 등 부품·소재 특허까지 침해하지는 않았다는 예비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최종 결정은 8월 2일(현지시간) 나옵니다.

▲LG전자가 만든 세계 최초 롤러블 TV, 해외 시장으로 출격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LG전자의 롤러블(Rollable, 말리는) TV가 해외 시장에 출격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에 온라인으로 판매됩니다.

▲"롤러블폰 어쩌나"…LG 스마트폰 매각 중단, 철수 가닥

LG전자가 모바일(MC)사업본부 매각을 중단하고 완전 철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원매자들과 매각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인력 재배치와 자산 내재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稅부담, TSMC의 2.5배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기업들이 경쟁사 대비 과도한 세금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법인세율이 외국보다 높고, 세제 혜택도 턱없이 부족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탈석탄 대안' LNG발전소…1호 사업은 좌초, 2~6호는 표류

한국남동발전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1조7000억원 규모의 대구 달성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대구시가 사업 반대 입장을 굳혔기 때문입니다. 남양주·구미·함안 등 전국서 LNG발전소 계획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도 틀어지게 됐습니다. 

▲전기차 전문 정비소 2025년까지 3배 늘린다

정부가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에 대한 정비 인프라를 크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전문 정비소를 2025년 3300개까지 늘리고, 전기차 정비·검사 교육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또 2025년까지 차세대 전력반도체 핵심제품 5개 이상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사장에 두산인프라 출신 안종선 영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안종선 전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안 사장은 그룹의 성장 및 에너지솔루션(ES) 사업을 주도하게 됩니다. 

▲포스코, 철강에 수소·배터리 장착…100년기업 간다

창립 53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백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친환경 `그린&모빌리티`를 선언했습니다. 다가오는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철강에 편중된 그룹 사업을 전기차 소재, 2차전지 소재, 수소 등으로 다변화해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만선 행진 HMM "내년 선복량 100만TEU 달성"

HMM(옛 현대상선)이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내년까지 선복량 100만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추가 발주와 용선을 통해 선복량을 회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빅테크 대응… 삼성 금융계열사 통합 플랫폼 만든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합니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맞서기 위한 자체적인 플랫폼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설계사만 2만명 육박…보험시장 '메기' 뜬다

보험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국내 최대 규모 보험판매전문회사(GA)가 등장했습니다. 한화생명에서 보험판매법인이 분리돼 설립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빅3 생명보험사 중에서 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한 첫 번째 제판분리 사례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의무보유 해제' 주의보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6만 주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록업)이 오늘 해제됩니다.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추가로 수십만 주가 풀릴 경우 주가 하락 압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19일엔 312만주가 추가로 풀릴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유럽 외 시장 공략 가속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유럽 제품명 임랄디)의 유럽 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파트너사인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를 통해 캐나다와 호주에서 하드리마를 각각 출시했습니다.

▲4000원대 5G 요금 나온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달부터 중저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습니다. 10개 사업자가 월 4950원부터 4만4000원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2분기부터 알뜰폰업체가 통신3사로부터 150GB 구간 요금제 상품을 도매로 받으면서 알뜰폰업체 요금 경쟁력도 강화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구글도 560억원 베팅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에서 5000만달러(약 565억원)를 투자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단순 투자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함께 모빌리티 합작법인(JV) 우티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내 모빌리티업계가 또 한 차례 들썩일 참입니다.

▲야나두, 전직원 연봉 500만원 일괄 인상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테크기업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직원 연봉을 500만원씩 일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야나두는 1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 중 통합법인 야나두의 첫 공채도 대규모로 진행합니다.

▲교촌치킨, 평택에 수도권 물류센터 준공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평택시에 수도권 물류센터를 열었습니다. 상반기에 남부(김해)물류센터도 완공할 예정입니다. 국내 사업 물량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규 사업 확장에 따라 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도 당일배송 도입 검토"

네이버가 국내 온라인 쇼핑 1위를 굳히기 위해 작년보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기준 5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당일배송·익일배송 도입도 검토하며 이마트·CJ대한통운과 본격 협력을 시작합니다.

▲정용진의 거침없는 질주…야구단 이어 'W컨셉' 품었다

신세계그룹이 여성 패션 1위 온라인 플랫폼인 ‘W컨셉’을 인수했습니다. 쓱닷컴 주요 고객층인 2030을 겨냥해 ‘젊은’ 패션 부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습니다.

▲14년 만에 적자난 세븐일레븐…지난해 영업손실 85억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여파로 1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고매출 점포가 여행지나 유흥가 상권에 집중돼 있어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도체 패권전쟁…美 인텔 이어 마이크론도 가세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WDC)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2위인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인수 성사시 낸드플래시 시장 경쟁이 완화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메모리 업계에 호재가 됩니다.

지금까지 4월 2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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