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얀마 직원 피격에 양곤지점 단계적 철수 검토
신한은행, 미얀마 직원 피격에 양곤지점 단계적 철수 검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1 11:27
  • 최종수정 2021.04.0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한은행은 해당 지점의 단계적 철수를 검토하고 나섰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군부 쿠데타 후 민간인에 대한 유혈진압이 이어지는 미얀마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 지점의 셔틀버스가 총격을 받았다. 총격으로 인해 출퇴근 셔틀버스에 탑승했던 미얀마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신한은행은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대한 조치로 현지직원과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 조치한 후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현재 신한은행은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 중이며, 양곤 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편, 미얀마 양곤 지역에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대구은행, 수협은행이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또 국민, 농협을 포함해 하나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이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