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0 브런치] 반도체 부족 사태 현대차 덮치나…코나·벨로스터 감산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0330 브런치] 반도체 부족 사태 현대차 덮치나…코나·벨로스터 감산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30 10:33
  • 최종수정 2021.03.3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 현대차 덮치나…코나·벨로스터 감산 검토

차량용 반도체의 세계적 공급 부족 사태가 현대자동차까지 덮쳤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벨로스터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생산량도 줄이기로 한 만큼, 현대차의 올해 차량 생산과 판매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6주만에…삼성 오스틴공장 정상가동

미국 텍사스 지역에 불어닥친 기록적 한파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가동 중단(셧다운)됐던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6주 만에 정상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당초 예상 시점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달 초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해 일부 생산을 재개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생산량이 셧다운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올해 성과급 늘리겠다"

현대자동차가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올해 성과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급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성과급 기준을 선진화하겠다”고 강조한 뒤에도 내부 불만이 잦아들지 않자 수습에 나선 것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신세계·롯데·SKT·MBK '4파전'…숏리스트 선정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SK텔레콤, 신세계그룹(이마트), 롯데그룹, MBK파트너스 4파전으로 진행됩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 중 4곳을 숏리스트로 추려 각 사에 선정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들은 지난 16일 치러진 예비입찰에서 모두 4조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 1라운드 결과는…오늘 주총서 표대결

한국타이어가(家)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 1라운드 향방이 오늘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의 주주총회 최대 관심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입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이 올해 주주총회부터 적용됨에 따라 소액주주의 표심이 사실상 1라운드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멘트 재고 달랑 사흘치…중소 공사현장 멈추나

시멘트업계가 때아닌 공급난에 빠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건설 공사가 올 들어 본격화되면서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 골조 공사 등이 중단될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어제 재고량은 30만t으로, 작년 3월 말 재고(120만t)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네이버, 개발자 900명 뽑는다…IT 구인난에 역대 최대 채용

네이버가 올해 개발자 900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과 비교해도 300명가량 늘어납니다. 또한 매월 경력 개발자를 뽑는 채용시스템도 도입해 사실상 상시로 개발자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비전공자라도 일단 뽑아서 개발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최근 IT업계가 사상 유례없는 개발자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SK㈜ 주주친화정책, 시총 4년후 140조로

투자형 지주회사 SK(주)가 `전문가치 투자자`로서의 변신을 선언하며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동현 SK(주) 사장은 "5년 내 46조원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단순화와 함께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도 명료하게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태원 "개인주주 많아지는건 좋은 일"…反기업정서 돌파구 기대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산다는 것은 기업하는 입장에서 주주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며, ESG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엔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보생명 삼각편대로 디지털금융 속도낸다

교보생명이 편정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신 회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부문별 대표가 위치하는 삼각편대로 바꾸어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디지털 전환(DT)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현재 진행 중인 어피니티 등 재무적투자자(FI)와의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협상에 좀 더 주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GS, ESG경영 본격화…조직체질 확 바꾼다

(주)GS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책임·투명경영에 속도를 냅니다. 허태수 대표 체제의 GS그룹이 친환경·신사업을 그룹의 핵심 역량으로 키우는 가운데,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강화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또 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승인됐습니다. 유망 벤처에 투자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서기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호반, 대한전선 2518억에 인수

호반그룹이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을 인수합니다.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대한전선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로 하고 호반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IMM PE가 보유한 지분 40%에 대한 거래가는 2518억원입니다.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존재감 '쑥쑥'

양극재·음극재 등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잇단 배터리 내재화 발표가 소재 업체들에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이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롯데케미칼, 첫 ESG 채권 발행한다

롯데케미칼이 창사 후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합니다. 다음달 말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으로, 조달한 자금은 환경 관련 설비를 확충하는 데 쓸 예정입니다.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롯데그룹 전략에 발맞춰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국내 1위 농기계기업 대동…사명 교체·역대 최대 실적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8% 오른 33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북미 판매량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사명도 `대동공업`에서 `대동`으로 변경했습니다.

▲JW중외, 표적항암제 전임상 결과 내달 공개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후보물질(JW-2286)에 대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다음달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합니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에서 JW-2286이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하는 다양한 암에서 기존 표준요법에 비해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매출 1000억 포기…결단 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전면 중단합니다. 연매출 1000억원을 포기한 셈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올인’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국의 코로나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완구·게임 'IP 강자'에 1조 베팅한 넥슨

넥슨이 지난해 미국과 일본의 장난감·게임업체에 1조원 가까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와 일본 게임업체 반다이 남코, 코나미, 세가 사미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지식재산권(IP) 강자들입니다. 넥슨은 이들 기업과 협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쿠팡에 반격나선 e커머스…티몬 "판매 수수료 내준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티몬이 판매업체(셀러)로부터 받는 판매수수료를 다음달 1일부터 ‘-1%’로 책정합니다. 티몬에 입점해 물건을 판매하면 판매금액의 1%를 플랫폼 사업자가 돌려준다는 의미입니다.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외형을 키워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수에즈 운하 열리니...HMM 웃다울고 조선주는 그저 웃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막혔던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해운주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HMM은 선박 4척 우회 결정에 9% 급락했습니다. 해운주는 강세를 보이다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한 반면 조선주는 급등했습니다. 

▲국내PEF, 해외시장서 맹활약

해외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투자 회수에 나선 국내 사모펀드(PEF)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킹 역량이 향상되고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지속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메디베이트파트너스는 올해 들어서만 3건의 투자 회수를 이뤘습니다.

▲한화큐셀, 독일·프랑스서 중국 업체에 특허 소송 제기

한화큐셀이 중국 아스트로너지(Astronergy)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독일에서 태양광 셀 효율을 향상하는 특허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소송을 한 것입니다. 한화큐셀은 프랑스에서도 같은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콘텐츠 품었을 뿐인데…꿈쩍 않던 통신주 날라가네

국내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통신서비스 외에 미디어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투자를 늘리면서 올 들어 통신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올 들어 주가가 16.25% 올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두산 3총사 '구조조정 랠리' 어디까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의 랠리가 이어지며 두산 계열사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 업체가 급등한 이유는 개별 호재와 업황 회복이 겹친 결과입니다. 또 분할·합병·매각 등 구조조정 효과와 신재생에너지 업체로의 전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니콘펀드 조기청산 성공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2019년 8월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KAI-MD 유니콘펀드 1호’가 투자금 조기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내부수익률(IRR) 63%를 달성했습니다. 만기 5년짜리 펀드가 1년8개월 만에 청산한 것입니다.  편입 종목인 지놈앤컴퍼니의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손정의, 쿠팡 서비스 일본 도입 논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한 쿠팡의 일본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가 쿠팡의 일본내 서비스를 위해 쿠방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