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정적 이익 성장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정적 이익 성장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3.02 13:51
  • 최종수정 2021.03.0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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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본사.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본사.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도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2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백신 보급에 따른 사업 정상화로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609억원로 예상했다. 또한 사우디 비호복합(0.2조원), 인도 비호복합(3조원), 호주 K-9(0.5조원) 수주 달성 여부가 2021년 이후 영업이익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본사는 영업손실 25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민항기 엔진 부문은 회복 중이지만 GTF엔진 RSP 비용 증가와 2020년 경비정 관련 일회성 이익 인식에 따른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2021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말에는 방산 관련 해외 수주 모멘텀도 있어 단기 주가는 최근 금리 상승, 버진오빗 발사 연기에 따른 우주 관련 종목 조정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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