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아테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는 소식에 2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4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만2000원(6.41%) 떨어진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아테넥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FDA는 경구용 항암제인 오락솔이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며 "오락솔의 시판승인을 얻기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 수출한 항암 신약물질이다.
아테넥스는 FDA 요구사항인 임상시험 설계 및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단계로서 시판허가 승인 조율을 위한 미팅을 FDA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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