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파운드리, 올해도 20% 성장한다.. 왜?
[백브리핑AI] 파운드리, 올해도 20% 성장한다.. 왜?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2.25 15:57
  • 최종수정 2021.02.2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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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올해 1분기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들의 매출이 작년보다 늘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작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트렌드포스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높아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주요 파운드리 업체는 매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1위 파운드리인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사상 최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5G, HPC,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급증이 이유입니다.

삼성전자도 5G, CIS, 드라이버IC, HPC 등에서 수요에 힙입어 올해에도 설비투자(CAPEX)를 늘려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UMC도 자동차용, 5G, CIS, 드라이버IC, HPC에서의 수요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MIC는 14나노미터 이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0나노미터 이상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매출이 기대됐습니다.

PSMC도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매출이 예상됐습니다.

한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을 가져온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은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각에서는 3분기를 지나 4분기까지 수급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의 반도체 확보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GM, 포드,폭스바겐,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거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며 "특정 파운드리 업체에 과도하게 몰려 있는 차량용 반도체 특성상 빠른 시간 안에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퍼호황기라고 불리울만큼 팽창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의 1인자인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의미있게 축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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