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디바이시스, 2분기 최대실적 전망..“하반기도 추가성장”
아날로그디바이시스, 2분기 최대실적 전망..“하반기도 추가성장”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2.25 06:32
  • 최종수정 2021.02.24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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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아날로그 디바이시스가 2021회계연도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오토모티브 성장이 지속됐고 자동화 부문 수요도 늘어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증권가는 2021년 전망 자체를 좋게 보고 있다.

아날로그 디바이시스는 2021회계연도 1분기 매출 15억58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6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늘어난 역대 최고치였고 영업이익률은 29.8%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오토모티브가 수요 강세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전분기 대비 10.1%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는데, 증권가는 상반기 내 개선은 어렵다고 본다. 다만 반도체 수요 급등에 인더스트리얼, 자동화 부문 공급 부족으로 2분기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류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자체 생산라인 확대와 외주 생산 파트너와 협력으로 물량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생산 능력으로 2분기 가이던스 매출 달성은 문제가 없고 일부 공장 폐쇄와 자체 생산라인 가동률 증가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년 연간 실적도 긍정적이다. 자동화 설비 부문이 사이클 초입 단계에 들어갔고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선제 재고 보유와 자체 생산라인으로 경쟁사 대비 실적이 안정적이며, 하반기엔 5G 회복과 함께 추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전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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