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화학·태양광 중심 수익성 개선 전망”
한화솔루션, "화학·태양광 중심 수익성 개선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2.24 16:15
  • 최종수정 2021.02.2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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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CI.
한화솔루션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화솔루션이 올해 화학과 태양광 중심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화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케미칼이 하반기는 태양광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미칼은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강세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케미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10.9%포인트 높은 18.9%로 예상했다. 2분기에도 17.2%의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은 원가 상승 영향이 지속되며 1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다. 다만 2분기부터 증설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운스트림(1GW, 매출 약 1조원, 수익성 mid~highsingle)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외형과 이익 성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도 기대되며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2%에서 4분기 7.8%로 매 분기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 사업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에도 실적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며 “그럼에도 올해 1분기를 끝으로 태양광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며 중장기 실적 기대감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 태양광 매출과 이익 비중은 57%(20년 40%), 54%(20년 32%)로 예상된다”며 “향후 태양광이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피어와의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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