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개장체크] 3100선 스윙 지속여부를 판단해야
[0219 개장체크] 3100선 스윙 지속여부를 판단해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19 07:23
  • 최종수정 2021.02.19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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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지표 혼조 속 완만한 조정 지속
국내증시, 수급 악화에 대형 제조업 주도 하락
3100선 스윙 여부와 외국인 수급 주목해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19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 하락한 3,0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8,571억, 6,13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4,677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1조원 이상을 매수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쿠팡 관련주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금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하락한 9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059억, 6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081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올해 실적 기대감과 함께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 금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19% 떨어진 3만 236에 장 마감했습니다. 

춘절 연휴를 끝내고 문을 연 중국 증시는 0.55% 상승한 3,675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38% 오른 1만 6,424에 홍콩 항셍지수는 1.58% 하락한 3만 595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지표 혼조속에 완만한 조정장이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떨어진 3만 1,493에 S&P500지수는 0.44% 내려간 3,913에 나스닥 지수는 0.72% 하락한 1만 3,865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6% 하락한 1만 3,88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5% 내린 5,72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4% 하락한 6,617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및 국채 금리 상승 주춤에 0.1% 상승한 1,775달러에 유가는 텍사스주 전력 복구와 사우디의 증산 소식에 1% 내린 60.52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월마트 충격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오늘도 오후장에 낙폭을 줄이며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와 임의소비재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만 2% 빠진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면 그 폭은 모두 0.5% 내외로 크지 않았습니다. 기술주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형기술주들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와 페이스북이 1% 이상 하락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퍼스트에너지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매입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등했고 크래프트 하인즈와 캘로그가 대형주 중 상승률 상위 종목을 차지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 반도체 종목중 유일하게 마이크론이 상승했고 도큐사인, 페이첵스 등이 지수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선 3M과 코카콜라, 맥도널드와 비자가 1% 내외로 올랐습니다.

반면 4분기 실적의 부진을 알린 월마트가 장초반부터 급락했습니다. 선파워와 패스틀리도 실적부진과 가이던스 하향에 낙폭을 키웠습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와 핀두오두오, 바이두, 줌비디오, 스플렁크, 페이팔, 스카이웍스 솔루션도 2% 이상 하락했고 백신관련주는 이노비오, 모더나, 큐어백, 노바백스 등이 크게 밀리며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였고 보잉과 디즈니, 다우, 캐터필라도 1% 이상 하락하며 지수보다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2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23.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20을 상회했고 1월 수입물가도 컨센서스인 1.0%보다 높은 1.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1월 신규주택착공은 6.0%가 감소해 월가 예상을 대폭 하회했고 주간실업보험청구도 86만 1천명으로 전문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기후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녹색 경제로 전환하는 속도에 향후 경제와 금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녹색경제를 위한 금융시스템 강화가 연준의 목표와 충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폴크스바겐이 포르쉐 소수 지분 상장과 관련해 핵심 주주, 은행들과 초기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분의 25% 정도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는 전기차와 새로운 기술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의 수단 중 하나입니다. 소식통들은 상장은 빨라도 내년이 되야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탈 CEO는 비트코인이 부양자산일 수 있다며 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언급했습니다. 이는 정부 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금 등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보다 더 나은 투자처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코메르츠 방크는 유가가 전형적인 약세 재료에도 하락하지 않는 등 원자재 시장 상승이 다소 과도해 보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메르츠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공급 증가 발언 등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며 선택적 인식은 과열 시장의 특성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다우존스에 따르면 PNC의 거스 파처 수석 이코노미트는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백신 보급이 이어지고 새로운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일자리 증가세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이에 따라 3월 이후 종료될 실업보험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카카오모빌리티, 칼라일서 2천200억 투자유치 성공…3대 주주 오른다
● 이해진·김범수·김택진·김봉진…테크기업인 '경제계 新주류' 부상
● 인터넷·디지털 시대의 총아…'경영 잠행' 깨고 경제계 전면에
● 현대차, 배터리 대여…'반값 전기차' 나온다
● 배터리 빌려쓰고 반납…4700만원 코나EV, 2000만원에 산다
● 무공해·저공해·친환경車…업계·소비자 혼란, 분류 단순화해야
●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 못 맞추면 2023년부터 기여금 부과
● 3년내 공공기관 신차 100% 무공해車로…민간이 교체땐 충전인프라 지원
● 5대 은행·지주 '비상 플랜' 마련해야
● 국책은행·협회장도 소집하는 은성수…금융권 "말만 소통, 관치행보" 불만
● 농협회장 선거 12년만에 다시 직선제로
● 신한銀 빅데이터 전문가 1천명 키운다
● 집콕에 車사고 '뚝' 삼성화재 순익 26% '쑥'
● 産銀 홍콩지점 하반기 신설…신남방 기업금융 거점으로
● 토종 로켓 발사하고 통신·항법 위성 만들고…K 우주시대 카운트다운
● 韓기업 300곳의 항공우주 기술 결정체…'누리호' 올해 우주 간다
● 스페이스솔루션, 추력기 개발…비츠로테크, 초고온 연소기 제작
● 국내서도 스페이스X 같은 발사 서비스 기업 나올까
● 기약 없는 후속발사…'매출 본궤도' 안착 힘든 우주산업
● '세계의 눈'은 이미 지구 너머로…NASA, 화성 착륙 시도
● 6G 통신·달궤도선·독자 항법위성까지…매년 10개씩 쏘아올린다
● '비트코인 매일 신고점' 투자자 몰려 업비트 마비
● 비트코인 투자시장 커진다…세계 1위 운용사 블랙록 가세
● 서학개미 떨고있다…게임스톱·AMC 8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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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영업이익 80%를 시설투자…LG이노텍, 아이폰 납품에 대비
● "환경·안전 책임 강화"…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 삼성화재 경영전략 '해외·디지털·ESG'
● 코나EV 2만5000대 리콜할 듯
● 현대차 인도진출 25주년…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
● 삼성重, 1주일 새 1.2조원 수주 '대박'
● 롯데케미칼, 불에 잘 안타는 단열소재 개발
● "해운대란 막자"…HMM, 컨선 8척 조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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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에 환급에…김치냉장고 20%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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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원프레딕트와 AI로 공장설비 고장 진단
● 개인 PC·IoT기기 악성코드 원격 진단해준다
● 갤럭시S20·노트20도 'AI 지우개' 쓸 수 있다
● LG CNS 'AWS 보안' 인증 국내 기업 첫 취득
●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주방 벗어난 급식업체들
● 쓱닷컴, 매출 1조 첫 돌파
● 백화점 3社, 일제히 명품 할인
● 서정진 "셀트리온, 코로나백신 개발 나설 수 있다"
● 제넥신, 면역항암제 'GX-I7'…인도네시아에 1.2조원 기술수출
● '코로나 특수' 씨젠, 작년 매출 1조원 넘었다
● 태경그룹 "33개 친환경 신소재 5년내 개발"
● 제과점 빵값 줄줄이 올랐다
● 닭고기 가공육 수출 사상최대
● 기업사냥꾼 오해 풀리면…연기금에 15兆 돌려준 PEF 보이죠
● 미국 인플레 조짐…배당주 뜨고 IT공룡 '움찔'
● "버핏도 포트폴리오 교체…성장주 대신 '이것' 비중 늘려라"
● 다날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이틀째 상한가
● 글로벌 車업계 돌발 악재 '3중고'…"현대차·기아 주목해야"
● 케이엠더블유, 차세대 기술 독보적…에이스테크, 17개국 고객사 확보
● "비트코인 랠리 오래 못간다"…JP모간 경고, 왜?
● 中 '춘제 효과'…F&F·한국콜마 등 의류·화장품株 뛴다
● '허위 발표 논란' 에이치엘비, 거래정지는 안될 듯
● '사상최대 실적' 코웨이, 10년 만에 회사채 발행
● 작년 공모주 경쟁률 956대 1…2019년의 두 배
● 경동나비엔 해외시장서 돌풍…'1조 클럽' 눈앞
● 포장株 가라앉고 결제株 떴다
● 작년 IPO 4.5조…전년比 40% 늘었다
● 차량반도체 관심...SFA반도체 한주간 26% 급등
● 롯데건설 회사채 최대 흥행 비결은

■ 체크포인트

일정

G7 화상 정상회의
미국 옵션만기
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

경제지표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월 제조업PMI, 서비스업PMI, 소비자물가

실적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는 연일 흔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압박이 다시 이어지면서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대형 제조업체의 흐름이 크게 악화되면서 일부 테마주와 중국 관련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3100선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조정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고 추세 흐름에도 큰 지장은 없다고 하지만 시장 주도주들의 탄력 둔화와 메이저의 이탈이 지속된다면 상단이 제약될 수 있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단기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어 시장의 안전판이 확보되는지 여부가 일단 중요해 보입니다.

3100선에서의 스윙이 진폭을 늘리는 것인지 아니면 3100선 중심의 등락이 반복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갈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의 매물 압박도 확대되는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조정시 경기민감 대형주 중심의 매수에 나서된 분할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2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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