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8 개장체크] 삼성전자의 추세흐름을 주목
[0208 개장체크] 삼성전자의 추세흐름을 주목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2.08 07:21
  • 최종수정 2021.02.08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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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부양책 기대에 상승 지속
국내증시, 수급 회복되며 반등 이어가
만기, 연휴 앞두고 주도주의 추세를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2월 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나타난 외국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다만 매수의 강도가 크지 않았고, 이슈와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7% 상승한 3,12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의 대규모 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을 동반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오후 들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각각 1,900억, 2,34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02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이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고, 금융 업종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은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건설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운수창고 업종,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9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350억, 879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32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의 강세에 급등했고, 금속 업종, 기계/장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제약 업종, 반도체 업종도 반등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은 아쉬운 실적 발표에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54% 상승한 2만 8,779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미국, 영국,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 되며 0.16% 하락한 3,496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61% 오른 1만 5,802에 홍콩 항셍지수는 0.6% 상승한 2만 9,288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진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 오른 3만 1,148에 S&P500지수는 0.39% 상승한 3,886에 나스닥 지수는 0.57% 오른 1만 3,856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양책 기대감에 혼조세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3% 하락한 1만 4,05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 오른 5,65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2% 떨어진 6,489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1.2% 상승한 1,813달러에 유가는 미국의 부양책과 경제 회복 기대감에 1.1% 오른 56,85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양책 기대가 여전히 작용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실적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소재업종이 1.7%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가 유일하게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액티비젼 블리자드가 양호한 실적에 배당금 상향등을 발표하며 대형주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에스티로더, 스냅과 핀터레스트도 긍정적 결과에 주가 흐름이 양호했습니다.

디스커버리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에 강세를 보였고 비아컴, 폭스 등 미디어 기업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윈리조트와 MGM리조트,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 카지노 관련주들도 함께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캐벗 오일이 부정적 실적 전망에 대형주 중 가장 크게 하락했고 펠로톤은 실적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KLA, 램리서치,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1-2% 내외의 조정을 보이며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에 75%로 추산되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에는 임상 2상까지 의미있는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의 1월 신규고용은 4만 9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6.3%로 시장 예상인 6.7%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소폭 하락했고 시간당 임금은 0.2% 올랐습니다. 평균 노동시간도 0.3시간 늘어나 35.0시간을 기록했습니다.
- 6개월 이상 실직 상태를 나타내는 장기 실업률이 39.5%로, 대침체 직후인 2010년 4월 45.5%에 근접했습니다. 실직자 중 거의 40%가 장기 실직 상태라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우려 사항이라며 채워야 할 커다란 구멍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지난달보단 줄었지만 시장 예상인 657억보다 높은 66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출이 더 확대되 적자가 줄어든 것입니다. 2020년 전체 무역 적자는 17.7% 급증해 1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 문제로 중국에서도 모델 S와 모델 X 3만 6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동차들은 2013에서 2018년까지 프리몬트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한편 CNBC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리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마크 위너 상원의원이 대형 기술기업들에 대한 소송을 쉽게 만드는 섹션 230 수정 법안을 제시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섹션 230조는 페이스북 등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이 사용자의 게시물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규정입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민주당의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에 대한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인플레 비판에 정부가 이를 관리할 수 있고 구제책의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며 부양책이 통과되면 미국이 내년 완전 고용으로 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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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대어' 카뱅·크래프톤·LG에너지…올해도 '따상'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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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백신접종 대국민 브리핑
한국 GM부평공장 감산 돌입

경제지표

한국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일본 12월 경상수지

실적

카카오게임즈, 롯데쇼핑, 이노션,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SK바이오팜, 풍산, 두산인프라코어, NHN, NHN한국사이버결제, 제주항공,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 DGB금융지주, 아프리카TV, 서울반도체, 동양생명, 메리츠금융지주, JB금융지주, HSD엔진, 코오롱플라스틱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연휴와 옵션만기를 앞둔 이번 주는 방향성을 보여주는지 아니면 지수가 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주중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며 국내 증시도 회복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으나 뚜렷하게 추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와 자동차를 제외하면 반도체를 비롯해 시장의 주도 종목들의 힘이 다소 약해진 모습이여서 이것이 추가 상승을 위한 체력 비축인지, 아니면 시장의 휴지기가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증시도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추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찾고 있으나 부양책 정도를 제외하면 큰 반전요소를 찾을 수 없고 부양책 자체도 이미 시장에 다 노출된 호재라는 점에서 강력한 상승흐름을 이끌기에는 다소 모자감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여전히 공격적 대응으로 연휴 이전 주식 비중을 크게 확대하기 보다는 상반기 턴어라운드 종목 중 어떤 산업과 기업이 이를 주가에 반영하지 못했는지 검색하는 것이 중요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장 주도주들의 추세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최근 ETF로 돈이 몰리면서 특정 업종과 종목이 급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2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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