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이달 코스닥 상장..."공모 희망가 2만3천원∼3만1천원"
씨이랩, 이달 코스닥 상장..."공모 희망가 2만3천원∼3만1천원"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2.05 18:00
  • 최종수정 2021.02.0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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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 [사진=씨이랩]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대용량 데이터 AI 영상분석 기업 씨이랩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5일 밝혔다.

씨이랩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65만주를 공모한다.

8일부터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는 2만3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15일과 16일 진행해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국내 유일 대용량 데이터 AI 영상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데이터 가공, 처리, 분석 등 GPU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실제로 씨이랩은 KT,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공공 및 메이저 기업에 AI 영상분석 핵심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요 제품은 ▲엑스댐스(X-DAMS) ▲엑스레이블러(X-labeller) ▲엑스아이바(X-AIVA) ▲우유니(Uyuni)다.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는 씨이랩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근간을 이뤘다. ‘엑스댐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으로 구글 텐서플로(Tensorflow) 대비 11배 이상 빠르다.

‘엑스레이블러’는 영상 속 객체를 자동 라벨링하는 솔루션으로 AI 데이터 가공 시간을 최대 20배 감축한다. ‘우유니’는 GPU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NVIDIA) GPU와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분야에 AI 스마트 관제탑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GPU 시장점유율 97%인 엔비디아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파트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씨이랩은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엑스아이바’는 씨이랩의 기술이 집약된 국내 최초 실시간 영상분석 플랫폼이다. 2016년 국방과학연구소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스마트 시티, 금융권 지점 고객 분석, 유통 AI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AI 기술로 영상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성공적인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영상분석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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