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미래차 전략, 현대차 쏠림이 심하다!
[백브리핑AI] 미래차 전략, 현대차 쏠림이 심하다!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2.03 14:50
  • 최종수정 2021.02.0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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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들이 산업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을 주관하는 정부 주요 직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진우 현대차그룹 소형PM센터장(전무)이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을 맡습니다.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자율주행사업단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신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전성 평가 기술, 표준화, 관련 법·제도 등을 개선할 전망입니다.

또한 개방형 직위인 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 과장에는 서길원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자율주차설계팀 주차개발파트장(부장·차장급)이 임용될 예정입니다. 

산업부 미래차과는 기존 자동차과에서 맡았던 업무 중 자율주행차 분야를 떼어내 이를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이를 두고 자동차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이 현대차 위주로 편향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두 직책 모두 미래차 산업육성뿐 아니라 규제에도 관여한다는 점에서 현대차 관련 이해 관계가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6000만원 이하 자동차에 집중되면서 업계 1위 테슬라의 판매가 줄고 아이오닉이 출범하는 올해 현대차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애플과의 협력설에 판매량이 정상화되며 주가도 급등하는 현대차, 앞으로 정부의 미래차 정책을 설계할 현대차 출신 인사들의 전문성이 공공의 이익이 될지, 현대차의 이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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