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 개장체크] 신고가에도 공격적이기 어려운 이유!
[0126 개장체크] 신고가에도 공격적이기 어려운 이유!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1.26 07:26
  • 최종수정 2021.01.26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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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대형주 실적 앞두고 숨고르기
국내증시, 금융투자 매수 확대에 급등
추가 급등에도 종목별 선별, 현금화 중요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월 2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강한 매수가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를 재개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3,208까지 높였습니다. 코스닥은 999선까지 오르며, 1,000선 돌파를 눈 앞에 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8% 상승한 3,2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2,793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68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71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물동량 증가에 따른 대형주 강세에 급등했고, 통신 업종,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기관의 매수와 함께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은행 업종이 유일하게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7% 상승한 99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역시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 등에서 각각 911억, 948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6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유통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제약·바이오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도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 역시 수급 개선과 함께 반등했습니다. 건설 업종은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와 FOMC회의를 앞두고 대체로 오름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67% 오른 2만 8,822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8% 상승한 3,624에 대만 가권지수는 0.45% 하락한 1만 5,946에 홍콩 항셍지수는 2.41% 뛴 3만 159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지수별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하락한 3만 960에 S&P500지수는 0.36% 오른 3,855에 나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1만 3,635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규제 강화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66% 내린 1만 3,64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7% 떨어진 5,47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4% 하락한 6,638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연준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 등에 0.1% 하락한 1,855달러에 유가는 이라크 감산과 리비아의 수출중단 소식에 1% 상승한 52.77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형 IT종목들도 시세가 다소 엇갈렸습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가 1% 넘게 상승하고 필수소비재, 기술주, 부동산, 커뮤니케이션과 임의소비재 업종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견조함을 지켜냈지만 에너지 업종은 1% 이상 하락했고 금융, 산업재, 소재 등 인플레 관련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지수의 상단을 제약했습니다.

종목별로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애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시장을 이끌었고 프록터앤갬블과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존슨, 암젠이 뒤를 받치며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모더나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넷이즈, 폭스, 디스커버리, 비아컴등 미디어관련주들의 흐름이 강했고 테슬라도 긍정적 투자의견에 오랜만에 4% 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4% 이상 하락했고 캐터필러와 보잉, 쉐브론과 골드만삭스, JP모건이 약세였습니다. 인텔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카니발은 코로나 19로 인한 실적악화에 빠졌고 다른 크루즈 종목들도 같이 미끄러졌고 항공주와 리조트 종목들도 약세였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과 테크닙, 베이커 휴즈 등 에너지 종목들도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고 멜카도리브레, 도큐사인, 페이팔과 펠로톤도 1% 이상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1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0.1로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미국의 12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는 0.52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헀습니다. 1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7.0으로 12월과 비교해 하락했습니다.
-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의 정책변화가 나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얼마나 오래 자산매입이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논의라고 전했습니다.
-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잭 알렌 레이놀드 선임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를 비교할 때 재고와 핵심물가의 차이로 인해 미국이 2% 이상의 물가를 회복한다 해도 유로존이 더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올해 미국 GDP가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헀습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2.5% 높은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하방위험은 백신에 잘 견디는 코로나 19 변종위협이며 이로 인한 소비 붐 지연 가능성이라고 봤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트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최근 시장에 SPAC과 일부 기업에 거품이 보이지만 이들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완만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미치는 시스템적 위험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식밸류는 높지만 저금리 환경을 고려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극도이 투자자 레버리지도 현 시장에는 없지만 고성장주는 조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로열더치셸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회사인 유비트리시티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습니다. 유비트리시티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가장 큰 공용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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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건물 임대료, 6개월간 50% 인하"
● 우리, 고신용자 카드론 年 6.6%…6개월새 절반 '뚝'
● 부코핀銀 인수한 국민은행, 인도네시아서 1.6兆 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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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페북 실적시즌 시작…서학개미 3대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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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참 '도어녹' 서울서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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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하우시스 車소재 사업부…현대비앤지스틸이 34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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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5% ↑…깜짝실적에 '애플카' 기대감까지
● "고맙다 반도체"…수출화물 폭증 대한항공 12% 급등
● 역대 최대 분양에 GS건설 고공행진

■ 체크포인트

일정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치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

경제지표

한국 4분기 GDP
일본 BOJ 의사록

실적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머티리얼즈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종가 기준으로 사상최고치에 도달한 국내 증시는 장중 최고가도 돌파하면서 다시 신고가를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일 유입된 금융투자의 매수는 연속성이 길지 않아 이를 받아줄 개인, 혹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얼마나 공격적인지가 관건이며 사상 최고치에서도 공격적 매수가 강하게 유입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경로를 보면 금융투자, 혹은 외국인 매수로 인한 신고가 흐름 이후 금융투자의 매물을 소화하는 기간을 거쳐 다시 재상승하는 패턴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모습이 연출될지가 관건이며 이 과정에서 대형주들의 순환매도 일부 나타났다는 것을 주지해야 하겠습니다.

미국 증시 역시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속도조절 중입니다. 기술주 위주의 견조함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대거 집중되어 있어 FOMC와 함께 미국 시장의 신고가 흐름을 견인할 가장 중요한 단서이며 동시에 이들이 차익매물이 집중되면서 흔들리면 미국 증시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도박을 걸긴 어려우며 따라서 신고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매수를 이어가기 보다 일정부분의 현금화를 통한 수익관리와 함께 국내외 대형종목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부양책, 그리고 FOMC가 시장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지 아니면 차익실현의 기회로 작용하는지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아 보입니다.

1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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