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프로로지스, ‘이커머스’ 성장에 수요증가 수혜보나
니폰프로로지스, ‘이커머스’ 성장에 수요증가 수혜보나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1.22 16:23
  • 최종수정 2021.01.2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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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일본 최대 물류리츠인 니폰프롤로지스를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신규 물류창고를 개발, 인수하고 있고 이커머스도 빠르게 성장하며 향후 물류창고 수요가 꾸준히 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대신증권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니폰프롤로지스-핵심도시 부근에 위치한 일본 대표 물류 리츠’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니폰프롤로지스는 간토와 주부, 도쿄 23구 등 일본 핵심 지역에 총 445개의 물류 창고를 갖고 있다. 캐팩스는 2019년 기준 789억 엔에 달한다. 주부의 경우 오사카 40km 반경 내 물류창고가 있고 간토도 도쿄 50km 반경 내 물류창고가 위치해있다.

주요 고객들로는 조조와 니폰익스프레스, 니토리,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이며 상위 10개 회사의 평균 영업수익 임대 면적 비중은 35.8%다. 지난 3분기 기준 임대율은 99.2%, 공실률은 0.8%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2019년 기준 순영업수익은 414억5200만엔, 주당 배당금은 9077엔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5%로 업종 평균(84%) 보다 낮았다. 2013년 이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이 8.7%나 되지만 최근 4년간은 3.4에 그쳤다. 동일업종 대비 배당 성장률은 낮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P/FFO 밴드 27배 선에 있다. GLP J-리츠(25.96%), 인더스트리얼(26.81%), 재팬 로지스틱스(21.85%), 라살 로지포트(23.95%) 등 피어그룹보다는 비교적 높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폰서인 프로로지스를 활용해 신규 물류창고 개발 및 인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성장 가속화로 향후 물류 창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 밝혔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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