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찾은 공정위원장 “플랫폼 투명성·공정성 강화할 것”
배민 찾은 공정위원장 “플랫폼 투명성·공정성 강화할 것”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1.22 15:47
  • 최종수정 2021.01.22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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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상 정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 플랫폼 상의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수적’이라고 한 청년 소비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고 혁신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업무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아한형제들이 디지털 시장의 소비자 권익 보장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오늘 제기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배달 앱에서 제공된 정보를 한층 더 신뢰하고 구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으로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배민라이더스를 포함한 배달대행 플랫폼들이 배달 기사와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일에 참여하고 계약서를 자율 개선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공정위는 배달대행 플랫폼과 배달 기사를 연결하는 소규모 지역업체 등에도 표준계약서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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